본 연구는 500병상 미만의 중소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응급실 간호사들의 업무를 분석하기 위한 연구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 인천, 충남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총 16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료 수집 기간은 2014년 1월부터 5월까지였다.
연구도구는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기본간호 항목 18문항, 응급시술 항목 51문항, 협동항목 4문항, 교육 및 상담 항목 9문항으로 총 82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대상자의 특성과 응급실 간호 업무 내용을 기술통계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응급실 등급과 응급전문의 유무에 따른 간호 업무 차이는 Chi-square test를 이용했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기관에 따른 간호사들의 업무 수행의 차이를 보면 응급시술항목에서는 51개 항목 중 총 24개 항목에서 응급의료기관급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업무 수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밖에 협동분야 4가지 항목, 교육에서 1가지 항목에서도 지역응급의료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업무 수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응급실 의사에 따른 응급실 간호사의 업무 수행의 차이를 보면 응급시술 항목에서는 총 8개 항목에서 일반의가 근무하고 있다고 답변한 간호사들의 업무 수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협동항목에서는 4가지 모든 항목에서 일반의가 근무하고 있다고 답변한 간호사들의 업무 수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중소병원 응급실 간호사는 기본간호항목 18개 모든 항목, 응급시술에서는 51개 항목 중 30개 항목, 협동 교육 및 상담 총 11개 항목에서 응답자의 50% 이상이 실제로 수행을 하고 있다고 답변하였다. 그리고 지역응급의료기관급과 지역응급의료센터급을 기준으로 비교하였을 때지역응급의료기관급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업무 수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중소병원 응급실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업무 수행범위를 파악하여 취약지역의 응급실에 간호사와 응급전문간호사 배치의 필요성을 두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중소병원 응급실 간호사의 실제 업무수행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