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음악치료 전공생의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지지가 임상불안에 미치는 영향력을 규명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현재 음악치료실습 및 인턴 과정 중에 있는 음악치료 전공생 106명이다. 연구에 포함된 변수로는 음악치료 전공생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임상불안의 하위요인인 수행불안, 관계불안, 연주불안, 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인 음악기술효능감, 임상기술효능감, 음악치료기술효능감, 사회적 지지의 원천으로서 수퍼바이저 지지, 실습동료 지지 등이 있다.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21.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는데, 각 척도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s α계수를 산출하였고, 각 변인 간의 상관을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Pearson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으며,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 임상불안 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자기효능감의 세 가지 하위요인, 즉 음악기술효능감, 임상기술효능감, 음악치료기술효능감이 임상불안의 하위요인인 수행불안, 관계불안, 연주불안에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자기효능감이 높은 음악치료 전공생일수록 임상불안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사회적 지지는 임상불안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