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산업 사회는 물질과 자본의 무분별한 개발과 소비문화의 발달로 산업폐기물, 생활쓰레기들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들이 낭비되고 있다.
이 문제는 천연자원의 고갈이란 심각한 환경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인류 최대의 과제가 되었다.
사회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해결하고자 많은 노력과 정책이 있었지만 이는 단순지식으로써의 환경에 대한 경고적 메시지를 홍보하는 선에 불과했다.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환경과 자원을 보호하기위해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순환과 재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재활용의 당위성을 알리며 폐기물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대체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모색해야 한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리사이클링을 넘어 업사이클링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브랜드를 걸고 상품화되어 판매 출시되고 있다. 국내에도 업사이클링에 접근하여 상품화 되어 판매되고 있는 곳이 여러 곳에 있으며 보이지 않는 개인들도 있다. 생활 속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화예분야에서는 아직 업사이클링에 대한 연구가 미흡하다.
본 연구자는 우리의 실생활 속에서 업사이클링을 통해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생활 속 발견이라는 아름다움의 실천을 통해 폐기되어야할 것들에게 가치를 부여해줘 새 생명을 탄생시키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업사이클링에 관한 이해를 파악하고자 각종 전시회, 사진, 자료들을 수집하고 전문서적, 전문월간지, 인터넷 등 이와 관련된 논문들을 참고하여 연구목적과 내용 방법 등을 제시하였으며 업사이클링의 개념과 다양한 분야에서 업사이클링 되어 진 종류를 알아보고 이론적 배경과 사례를 제시하였다.
또한 업사이클링된 사례를 조사하고 사용되는 소재의 특성을 제시하며 학명, 원산지, 분포도, 질감의 형태, 색채 특징을 제시하였다.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작품제작은 연구자의 사업장에서 한번 쓰고 버려야할 화예소재를 중심으로 연구 실험하며 각종 자원이 수집되는 장소 등을 방문하여 필요한 재료를 찾아 연구 하였다. 작업은 여러 가지 디자인과 테크닉 중 붙이기, 뿌리기, 누르기, 부수기 등을 적용하였고 재해석하여 새로운 생명의 가치를 부여 할 수 있다는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작품을 완성하였다.
업사이클링 시킨 화예소재는 대부분 자연물이라 그 생명력의 한계가 있으나 폐소재의 한계성을 뛰어넘어 디자인과 접목시켜 재활용 소재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와 같이 업사이클링 연구를 바탕으로 화예분야에서도 앞으로 다양한 방법과 표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일반인들이 갖고 있는 재활용이란 이미지의 선입견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변화성, 심미성, 희소성을 염두 해 두고 업사이클링의 지속가능한 작품을 제작해야 될 것을 제언한다.
앞으로 화예업계에도 화예활동을 통해 버려지는 것들을 재창조해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새로운 가치와 생명을 이어주는 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이 활성화되길 바라며 화예업계의 긍정적인 발전방향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