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입양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수많은 변수들은 지난 30년 동안 학술연구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대부분의 연구들은 입양에 시장이론적용에 중점이 맞추어져 있는 반면 (Landes & Posner, 1978), 소수의 연구들은 입양된 아동의 성격과 입양비용에 대한 부모들의 선호를 밝히는 쾌락성에 중점을 두었다 (Skidmore et al., 2011). 이처럼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개인이 입양을 할 것인지 아닌지를 예측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인의 소비자행동성격을 밝히고자 시도한 연구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본 탐색적 연구는 한 개인의 아동을 입양할 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소비자행동성격의 변수 (대인영향의 소비자동조성, 순응동기 [소비], 브랜드 의식과 물질주의) 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100명의 미국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초기조사를 통해, 한 개인의 소비자행동성격과 아이들을 입양할 의향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서로 부정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다. 즉, 대인영향의 소비자동조성, 순응동기 (소비), 브랜드의식과 물질주의 성향이 낮은 개인들은 같은 카테고리의 높은 개인들과 비교하여 아동을 입양할 가능성이 높은 것을 나타낸다.
본 탐색적 연구는 브랜드매니져 및 기관의 입양중개인들에게 시장세분화 (Market Segment)를 이해하는데 도움에 주고, 그들의 마케팅적 퍼포먼스를 향상시킬 뿐 만 아니라, 입양을 기다리는 고아원 혹은 양부모의 집의 아이들 수를 감소하는 데에 연구시사점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이론적으로 검증하고, 시사점, 한계점 그리고, 향 후 연구에 대해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