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소비의 경험은 포만감으로 인해 현재의 즐거움에 영향을 준다. 이러한 포만의 맥락에서, 많은 기존의 연구들은 이 포만 현상을 밝히기 위해 같은 자극물에 대해 즐거움의 정도를 측정하였다. 그렇지만, 본 연구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하 SNS)에서 오직 포스팅을 보는 것만으로 사람들의 포만에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효과가 실제적으로 소비자 의사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두 번의 실험을 통해, 본 연구는 어떠한 한 제품 및 속성에 관한 블로그 포스팅을 읽은 사람들은 같은 제품을 고를 의향이 다른 제품 및 속성에 관한 블로그 포스팅을 읽은 사람들보다 적은 것을 주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이 포만의 영향을 받는 것을 나타낸다. 실험 1에서는 장문의 한식 레스토랑에 대한 포스팅을 제시함으로써, 이에 노출된 사람들이 한식 레스토랑 보다 중식 레스토랑에 갈 의향이 높은 것을 나타내는 반면, 중식레스토랑에 관련한 포스팅에 노출된 개인들은 중식 레스토랑을 갈 의향이 한식 레스토랑을 본 사람들보다 낮은 것을 나타낸다. 실험 2에서는 달콤한 간식에 대한 포스팅을 반복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이에 노출된 사람들은 아무 것에도 노출되지 않은 개인에 비해 앞으로 달콤한 음식을 먹겠다는 의향이 낮은 것을 알 수 있었고, 이러한 의향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회복되는 것을 밝힘으로 인해 이 과정이 포만에 의해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비단 연구자들 및 마케터들에게 SNS으로 얻어지는 포만의 체계에 대한 이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포스팅의 반복성 및 장황성이 이러한 포만의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