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농촌의 현실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쳐해 있다. 농업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고 노인 인구의 비율은 이미 초고령 사회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농업은 이미 기존의 생산과 유통만으로는 비전과 지속성을 담보하기 힘든 상태로 생존을 보장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농촌사회 전체에 접목되어야 하며 농촌관광은 그의 성공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되어 정부 주도 사업으로 이미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촌관광의 핵심콘텐츠는 농촌어메니티로 본 연구는 첫째 농촌어메니티를 활용한 성공사례를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하고, 둘째 계층분석과정을 도입하여 농촌어메니티를 활용한 전남지역의 농촌관광마을에 평가도구를 개발하여 전남지역의 농촌체험마을의 현황 및 시사점을 도출, 전남지역 농촌관광마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였다.
사례연구를 통해 도출된 성공요인은 지역이 지니고 있는 강점이나 지역성, 전통에 기반을 둔 경쟁력 있는 어메니티 발굴, 그에 기반을 둔 차별화된 활용전략 선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차별화된 활용전략일수록 지역발전의 경쟁이점이 커진다. 어메니티 자원의 활용은 어메니티 기반 부가가치 창출의 선순환이 이루어 져야 하며 어메니티 자원의 다원, 다용방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지역, 지역주민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그리고 제도의 지원 등이 이루어 져야 한다.
어메니티를 활용한 성공요인의 분석과 더불어 실증연구 단계로 어메니티 중요도 가중치 평가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문가 집단은 농촌체험마을의 가장 중요한 어메니티로 체험형어메니티 교육형어메니티의 중요도가 높다고 판단하였고 휴게형어메니티의 중요도를 낮게 평가하였다. 그리고 실제 전남지역 6개 지역 농촌체험마을 어메니티분석결과에서도 전남지역은 휴게형어메니티보다 체험형, 교육형 어메니티가 상대적으로 발달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사례분석, 어메니티를 활용한 농촌체험마을을 평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남지역의 농촌체험마을은 체험을 통한 놀이, 교과와 연계한 학습 부분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전남지역의 농촌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정책제안이 필요하다는 결과로 추론된다. 하지만 전문가 집단의 가중치 조사에 대한 적은 표준편차, 그리고 조사에 포함된 6곳의 농촌체험마을이 유사한 형태의 어메니티 활용 모델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전남지역 농촌체험마을 간의 차별화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별도의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