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Low-frequency data(Weekly data)를 이용하여 KOSPI200 선물, NKTB 선물, 그리고 달러-원 선물과 상품선물 간의 동태적 조건부 상관관계 (Dynamic Conditional correlation)와 변동성(Volatility)을 분석하고자 한다. 국내 헤지펀드의 분산투자 전략을 위해 상관관계 및 변동성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제공을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분석 결과 주가지수 선물인 KOSPI200 선물은 상품선물과 포트폴리오를 형성해도 다각화(Diversification) 효과를 얻을 수 없었던 반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국채선물의 결과를 보면 변동성이 확대될 때 5개의 상품선물과 (옥수수, 원당, 은, 원유, 난방유) 포트폴리오 형성 시 다각화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보였다.
11개의 상품선물와 달러-원 선물의 동태적 조건부 상관관계(DCC)와 변동성에 대한 결과를 보면, 변동성이 확대될 때 다각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들과 다르게 환 헤지를 하지 않은 경우에 전통적 투자자산의 선물과(주식, 채권, 통화) 상품선물과의 조건부 상관관계(DCC)와 변동성에 관해서도 연구했다. 달러-원 선물은 달러 대비 원화 가치로 위험통화의 성격을 지니므로, KOSPI200 선물의 조건부 변동성과 상관관계는 환 헤지 하지 않은 경우 보다 상승하는 결과를 도출한 반면, 환 헷지를 하지 않은 국채선물의 경우 환 헤지를 한 경우와 다르게 상품선물과의 포트폴리오 형성 시 조건부 상관관계가 모두 (+)로 바뀌는 것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