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일상생활에서의 대운동동작은 "이동성"의 개념과 관계있다. 이동동작에 대해 의존적인 아동은 생활수행능력(Self care activity)에 대해서도 의존적일 가능성이 있다. 이 연구는 뇌성마비 아동에서 생활수행능력 발달에 영향을 끼치는 인자에 대해 알아보고 이동성과 생활수행능력과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뇌성마비로 확진된 4세 이상의 아동에 대해 후향적 챠트리뷰가 시행되었다. Manual Ability Classification System (MACS) V단계 및 Gross Motor Function Classification System (GMFCS) V단계, 심한 지적저하, 행동학적 문제가 있는 경우는 제외하였다.손기능 및 대운동동작에 대해 각각 MACS, GMFCS 기록을 수집하였으며,일상생활동작수행에 대해 Pediatric Evaluation of Disability Inventory (PEDI)의 평가기록을 수집하였다.
결과
4~11세의 뇌성마비 아동 20명이 대상이 되었으며, GMFCS, MACS과 PEDI-생활수행능력과의 유의한 관련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단순 회귀분석에서는 연령, PEDI-이동성, PEDI-사회성 항목이 PEDI-생활수행능력과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또한 다중회귀분석에서는 PEDI-이동성 항목이 7세 이상의 아동에서 PEDI-생활수행능력 항목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유일한 인자였다. (R²=0.88,p=0.03)
결론
뇌성마비 아동에서 이동성은 생활수행능력 획득에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발달학적 관점에서 일상생활동작의 발달의 세부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과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