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9명의 남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카페인 음료 섭취량에 따른 근력과 근지구력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운동 1시간 전에 카페인 음료를 섭취(위약, 1mg/kg, 3mg/kg) 하였으며, 60°/sec와 240°/sec의 강도로 각각 5회, 20회씩 운동을 실시하였다. 근력 요인은 60°/sec에서 측정하였고, 근지구력 요인은 240°/sec 에서 측정하였으며, 운동 직후, 24시간, 48시간, 72시간 후 통증 자각을 측정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위약 섭취 후와 1mg, 3mg 섭취 후의 60°/sec에서의 최대 근력과 총 일량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위약 섭취 후와 1mg, 3mg 섭취 후의 60°/sec에서의 평균 파워는 섭취량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ρ〈.05).
셋째, 위약 섭취 후와 1mg, 3mg 섭취 후의 240°/sec에서의 최대 근력, 피로한도 비율에서는 사후분석에서 섭취량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ρ〈.05).
넷째, 위약 섭취 후와 1mg, 3mg 섭취 후의 240°/sec에서의 총 일량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섯째, 위약 섭취 후와 1mg, 3mg 섭취 후의 운동 직후, 운동 후 24시간, 48시간, 72시간에서의 운동 통증 자각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는 종합해보면 카페인 음료 섭취량에 따라 60°/sec에서의 평균 파워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240°/sec에서의 최대 근력과 피로한도 비율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하지만 60°/sec에서의 최대 근력과 총 일량, 240°/sec에서의 총 일량 및 통증 자각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카페인 음료 섭취량에 따른 근력과 근지구력의 차이는 짧은 시간에 발휘되는 파워에는 영향을 주지만, 다른 운동수행 요인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