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슬관절 신전근에 신장성 운동 후 체외충격파치료(ESWT)가 근육손상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건강한 성인 16명을 체외충격파치료군(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 group; ESWT, n=8)과 대조군(Control group; CON, n=8)으로 무작위로 분류하였다. 신장성 운동은 슬관절 신전근에 총 75회의 최대 신장성 운동(15회 × 5세트, 속도= 60° seg¹, ROM= 60°)을 실시하여 근육손상을 유발시켰으며, ESWT는 2000 shock, 4 bar (0.18 mJ/mm²), 10 Hz에서 4~8분간에 걸쳐 체외충격파치료를 적용시켰다. 최대근력(Maximal voluntary contraction; MVC), 근육통(Muscle soreness; SOR), 대퇴둘레(Thigh circumference; CIR), 관절가동범위(Range of motion; ROM), 혈청 CK 활성(Serum CK activity; CK)을 운동 전(Pre), 운동 2시간 후, 24시간 후, 48시간 후, 72시간 후, 및 96시간 후에 각각 측정하였다. 주요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SOR은 ESWT 및 CON 모두에서 pre와 비교해서 2시간 후, 24시간 후, 48시간 후, 72시간 후, 및 96시간 후까지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ROM은 CON에서만 pre와 비교해서 2시간 후에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CK는 ESWT에서 pre와 비교해서 72시간 후, 및 96시간 후에 유의하게 증가하였고(p〈.05), CON에서는 96시간 후에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MVC 및 CIR은 ESWT 및 CON 모두에서 시기 간에 있어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또한 근육손상지표의 모든 항목(MVC, SOR, CIR, ROM, CK)은 집단 간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 이 연구에서는 신장성 운동유발성 근육손상에 대한 체외충격파치료는 근육손상지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이 연구의 가설이 성립되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