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요통을 가진 비만중년여성을 대상으로 8주간의 체중 감량과 등장성 코어 운동이 요통관련지표(Oswestry disability index; ODI, Visual analogue scale; VAS), 코어 근육의 단위체중당 근력, 균형전략(balance strategy), 반응속도(reaction time) 및 자세적응도(adaptation)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요통을 가진 비만중년여성(BMI ≥ 30kg/㎡; 체지방률 ≥ 30%; WHR ≥ 0.85) 18명으로 체중감량+운동군(WL+CE, n=6), 운동군(CE, n=6) 및 대조군(CON, n=6)으로 분류하였다. 체중감량은 1주에 0.5~1 kg의 감량을 목표로 하였으며, 등장성 코어 운동은 체간신전근, 체간굴곡근 및 고관절 굴곡근에 15회 3세트로 8주간 주3회 일일 1시간 적용하였다. 신체조성(체중, BMI, 체지방률, 근육량, 허리엉덩이 둘레비), 요통관련지표(ODI, VAS), 단위체중당 코어근력(고관절 굴곡근, 체간 신전근, 체간 굴곡근) 및 균형전략(평형성, 반응시간, 적응도)을 운동 전, 4주 후 및 8주 후에 각각 측정하였다. 주요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허리엉덩이 둘레비는 체중감량+운동군 및 운동군에서 운동 전과 비교하여 운동 4주 및 8주 후에 각각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5). 요통관련지표인 ODI 와 VAS는 체중감량+운동군에서 운동 전과 비교하여 운동 4주 후 및 8주 후에 각각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며(p〈.01), 운동군은 운동 전과 비교하여 운동 8주 후에 유의하게 개선되었다(p〈.05). 단위체중당 체간신전근력은 체중감량+운동군에서 운동 전과 비교하여 운동 8주 후에 146°(p〈.01), 158°(p〈.01), 170°(p〈.01) 및 182°(p〈.05)에서 각각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운동군에서는 운동 전과 비교하여 운동 8주 후에 146°, 158°에서 각각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1). 단위체중당 체간굴곡근력은 체중감량+운동군에서 운동 전과 비교하여 운동 8주 후에 146°(p〈.01), 158°(p〈.05) 및 182°(p〈.01)에서 각각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운동군은 운동 전과 비교하여 운동 8주 후에 110°(p〈.01), 134°(p〈.05), 146°(p〈.05) 및 170°(p〈.01)에서 각각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단위체중당 고관절굴곡근력은 체중감량+운동군 및 운동군에서 운동 전과 비교하여 운동 8주 후에 유의하게 증가 하였다(p〈.01). 평형성은 체중감량+운동군에서 운동 전과 비교하여 운동 8주 후에 조건2(눈을 감은 상태)가 유의하게 증가하였지만(p〈.05), 체중, BMI, 체지방률, 근육량, 반응시간 및 적응도는 집단 및 시기 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요통을 가진 비만중년여성의 체중감량과 등장성 코어운동은 요통의 감소, 근력 및 평형성을 개선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시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