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국내은행 수익성 자료를 비교 분석해 봄으로써 글로벌 금융위기가 국내은행에 미친 영향을 평가해보고 향후 은행산업의 수익성 방향을 예측해 보았다.
연구방법은 은행의 수익성을 대표하는 ROA(총자산이익율, Return of Asset)와 은행의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NIM(순이자마진율), 비이자이익율, 고정이하 여신비율, 판관비율 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되 글로벌 금융위기가 은행의 수익성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전후를 더미변수를 반영한 데이터로 패널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결과 독립변수 NIM(순이자마진율), 비이자이익율, 고정이하 여신비율, 판관비율은 유의한 설명변수였다. 본 논문 연구결과의 시사점은 국내은행이 지속적으로 비이자이익을 통해서 수익 다각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음을 본 연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은행이 기본적인 업무인 예대마진율관리, 예대율관리 등을 엄격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향후, 국내은행의 수익성은 당분간 이러한 기본업무 충실화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지속될 것이다. 그리고 은행의 수수료 수입 등 비이자이익 추구행위를 통한 수익다각화 전략도 꾸준히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