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전신마취 하에 복강경 대장절제술을 받고 회복실로 입실한 환자 69명을 대상으로 음악요법과 소음차단요법이 수술 후 활력징후, 통증 및 회복실 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하여 간호중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3개 군 동등성 전 후 실험연구이다.
본 연구는 경기도에 소재한 N 병원에서 35-75세의 성인 환자 69명을 대상으로 2012년 2월 13일부터 2012년 5월 31일까지 이루어졌다.
자료는 SPSS 19.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ANOVA test, Kruskal- Wallis tes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음악요법과 소음차단요법은 심박동수, 수축기 혈압, 호흡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음악요법은 통증과 진통제 사용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p〈.05) 나타났다.
• 소음차단요법은 통증은 감소시키지만(p〈.01) 진통제 사용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p=.118) 나타났다.
• 음악요법은 회복실 체류시간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나(p〈.05) 소음차단요법은 회복실 체류시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p=.563) 나타났다.
• 음악요법과 소음차단요법은 회복실 만족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p〈.001)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음악을 선호하는 수술 환자에게 수술 후 회복실에서 헤드폰을 이용한 음악 제공은 통증을 완화시켜 진통제의 투여량을 감소시킬 수 있음은 물론 회복실에서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간호중재로써 활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