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인구사회학적특성의 변수에 의존한 장애인에 대한 태도 연구에서 사회전반적인 복지제도인식에 관련이 있는 복지인식에 영향을 받아 장애인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요인을 알아봄으로써 장애인 인식개선 향상에 기초자료를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를 위해 대전지역 대학생 323명을 대상으로 종속변수인 장애인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통제변수로는 인구사회학적특성을 사용하였으며, 독립변수로 심리적 요인인 사람을 좋아하는 정도의 척도(LPS)와 복지인식측정을 위해 소득분배인식, 정부역할과 지향, 사회복지확대 요인들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대학생들의 장애인에 대한 태도는 다소 호의적으로 나타났으며,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는 경우, 장애인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사람을 좋아하는 정도는 전공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복지인식 하위요인인 소득분배인식의 경우 성별, 연령, 용돈, 가정경제수준, 등록금조달방법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정부역할과 지향에선 학년, 가정경제수준, 등록금조달방법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사회복지 확대는 학년, 가정경제수준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다중회귀분석결과 사람을 좋아하는 정도와 복지인식인 정부역할과 지향·사회복지확대는 장애인에 대한 태도에 정적(+)관계를 나타냈다. 따라서 사람을 좋아할수록, 정부역할과 지향·사회복지확대에 긍정적일수록 장애인에 대한 태도에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람을 좋아하는 정도는 모든 모델에서 가장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의 장애인 인식개선 계획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