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세페 베르디(GiuseppeVerdi,1813~1901)는 이탈리아 오페라 역사 속에서 19세기 전반의 벨칸토(belcanto)오페라시대의 유일한 개성적 작곡가로 활동한 인물로 이탈리아 음악의 특성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이탈리아 오페라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였다. 오페라를 대중적으로, 대, 내외적으로 발전시키고 확립시킨 인물로서 그의 작품에는 언제나 인간성의 진실을 추구하는 감동이 일관하고 있으며 그는 구성상의 문제와 연기에 유의하여 항상 유려한 선율을 주장하였다.
그의 작품 활동을 나누어보면 초기에는 로시니, 도니체티, 벨리니의 영향을 강하게 받던 시기이고, 19세기 중반의 원숙기에는 당시 낭만주의 문예의 영향이 깊어져서 그의 작품도 극적 진실을 추구하여 종래의 선율 중심의 오페라에서 연극과 음악이 함께 하는 오페라를 만들었다. 이때의 작품이 '리골레토 〈Rigoletto〉', '일 트로바토레 〈Il Trovatore〉',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 등의 걸작들이다.
이 논문에서는 베르디(Verdi)의 음악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먼저 그 시대적 배경을 알아본 후, 19세기 이탈리아의 대표적 작곡가인 베르디 작품의 진수를 보여준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를 통해 여주인공 비올레타(Violetta)의 아리아 두 곡을 해석, 분석, 연구하고 오페라의 배경과 베르디가 남긴 오페라들을 알아봄으로 19세기의 대표적인 음악적 특성을 알아보려고 한다.
더불어 이 오페라를 연주할 때에 작곡가의 의도를 파악하여 보다 쉽게 표현함으로 연주효과를 높이고 관중들에게는 편안하게 다가 갈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