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지구 생물의 80%가 서식하고 있는 무한한 수자원의 저장고인 해양은 그 활용 가치가 매우 크다. 이 중 해조류 자원의 개발과 활용은 육상식물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우리나라 산업바이오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갈조류 중 미역(Undaria pinnatifida), 다시마(Laminaria japonica Aresch), 모자반(Sargassum fulvellum), 야키시리 구멍쇠미역(Agarum cribrosum), 대황(Eisenia bicyclis), 감태(Ecklonia cava Kjellman)의 항산화 활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각 해조의 메탄올 추출물을 제조한 후 이들로 부터 활성산소종의 소거활성을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또한 우리나라 동해 연안의 우점종으로 생태계 파괴에 주범인 야키시리구멍쇠미역(Agarum cribrosum)의 중심으로 생리활성 물질 및 적합한 추출조건을 실험하였다.
1. 갈조 해조류 7종의 메탄올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을 측정한 결과 7종의 갈조 해조류 중 감태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이 DPPH 라디칼 소거능, Hydrogen peroxide(H₂O₂) 소거능, 환원력 모두에서 월등히 높게 측정 되었으며, 다음으로 야키시리 구멍쇠미역의 항산화 능이 높게 측정되어 산업화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2. 야키시리 구멍쇠미역(Agarum cribrosum)의 용매별(아세톤, 메탄올, 에탄올, 물)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은 각각 DPPH 라디칼 소거능에서는 물 추출물이, Hydrogen peroxide(H₂O₂) 소거능에서는 메탄올 추출물이, 환원력 에서는 아세톤 추출믈을 용매로한 추출물이 가장 높게 특정 되어 서로 다늘 실험결과를 나타내었으며, 평균적으로 아세톤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이 비교적 높게 측정되었다.
3. 야키시리 구멍쇠미역(Agarum cribrosum)의 온도별(20℃, 40℃, 60℃)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은 세 가지 항산화 활성 실험(DPPH 라디칼 소거능, Hydrogen peroxide(H₂O₂) 소거능, 환원력) 모두 60℃ 온도에서 추출한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이 가장 높게 측정되었으며, 40℃와 20℃ 온도에서의 추출한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 측정 값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4. 야키시리 구멍쇠미역(Agarum cribrosum)의 시간별(4hr, 8hr, 12hr, 24hr)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은 DPPH 라디칼 소거능과 Hydrogen peroxide(H₂O₂) 소거능 실험에서 4hr 추출한 메탄올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이 가장 높게 측정 되었으며, 환원력 에서는 12hr 추출한 메탄올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이 높게 측정되었다.
5. 해조류의 산업적 활용은 바이오 연료사업, 해조 다당류 사업, 수질 정화 등 다방면으로 가능하며 그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