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부 여자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의사소통만족과 집단응집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서울시 송파구 소재의 S초등학교 소속의 여자축구선수 10명을 선정하였다. 연구기간은 주 2회로 2011년 8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총 10회기의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치료 장소는 초등학교 안의 축구부 생활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좌식을 할 수 있는 넓은 마루 형태이며 싱크대가 설치되어 있어 물 사용이 용의하였다. 연구도구로는 의사소통만족척도와 집단응집력척도, 동적학교생활화검사(KSD)를 사전·사후에 실시하였고 양적분석을 위해 SPSS 18.0(ver.)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질적분석은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 활동 회기별 변화와 집단원 개인분석을 매 회기 녹취된 파일과 연구자의 행동관찰일지를 토대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이상의 연구 결과에서와 같이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초등부 여자축구선수들의 의사소통만족과 집단응집력 향상에 효과적이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초등부 여자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미술치료라는 촉진적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내면속의 갈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게 하고, 원할한 의사소통을 통해 건강한 대인관계를 획득하여 일체감과 집단 응집력을 향상하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