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의 동사는 파생형들 곧 활용들로 인해서 상당히 풍부하지만, 시제 및 법과 관련해서는 빈약하다. 동사의 시제 형태는 겨우 두 가지이며 (완료와 미완료), 그 외에 명령형(능동 명령형만 있다)과, 두 종류의 부정사 및 분사가 있다. 언어의 일반적인 특징을 살펴볼 때 동사는 풍부한데 비해 시제가 빈약하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문법구조이다. 동사가 많다면 당연 시제가 많을 수 밖에 없다. 분명 히브리어도 엄연히 다양한 시제를 사용하고 있고 세계의 중요 언어라면 시제가 빈약해서는 언어의 제대로 된 역할을 다하지 못할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히브리어 접속사가 많은 해답을 주고 있다.
이 논문의 연구방법 요약을 하면 크게 $$ 접속사의 등위절 형태와 $$ 접속사의 종속절 개념의 형태를 크게 세 단원으로 나누어 살펴보면서 연구하였다. 3단원에서 등위 접속으로 $$ 접속사에서 열거법, 역접, 설명, 이유의 부사, 부정부사, 강조부사, 한정사로서의 부사로서의 특징들을 살펴보았다. 4단원에서 종속 접속으로 $$는 조건절, 결과절, 이유절, 비교절, 예외절, 시간절, 구성상의 명사절, 의문문, 양보절, 증거의 접속사, 맹세와 기원의 감탄문, 서술의 접속사로서 모든 $$ 접속사의 용례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5단원에서는 $$ 접속사를 호세아서에 적용하여 연구하였다. 본 논문의 주제가 "호세아서에 나타난 $$ 접속사 구문 연구"이기 때문에 용례를 소개할 뿐 아니라 활용할 수 있도록 약간의 주해들을 하였다. 그래도 용례에 주안점을 두었으므로 모든 용례의 모든 예문들에 주해나 해석을 한 것은 아님을 알려 둔다. 그래도 단원별로 각 문법의 특징을 가지는 문구에는 다 해석이 붙어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였다.
$$ 접속사를 가지는 문장들은 대개 선지자적인 선포의 구절이 많다. $$접속사나 다른 불변화사로 구성된 접속사들 보다 $$ 접속사가 선지자적 선포가 많은 이유는 $$접속사가 주로 이유나 역접 혹은 조건에 대한 접속이기 때문에 심판이나 선지자적 선포의 메시지를 기록하는데 적합한 반면 $$ 접속사 등의 접속사는 주로 등위 접속이나 문장들의 열거, 설명을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율법이나 이야기의 전개에 용이한 문법이다. 그러다 보니 전반적으로 $$ 접속사가 선지서에서 많은 내용들이 나온다. 그래서 더욱 더 호세아서를 연구 하는데 많은 도움 될 수 있다.
성경 히브리어 연구와, $$ 접속사 연구 두 가지의 가치 차이를 말하라고 하면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말하고 싶다. 그만큼 히브리어를 강독하고 주해하는 데 접속사를 통한 문장의 이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를 통해서 구약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선지자적 문장들을 연구할 수 있다. 모세오경에서부터 시작해서 성문서까지 구약을 예언과 성취의 관점으로 관통할 수 있다면 이 선지자적 문장을 연구하고 구약에 예언 문학들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은 성경 신학과 주경에 중요하다고 하겠다. 호세아서는 비록 짧은 선지서 이지만 그 안의 용례는 다양하게 나타나 있으며, $$ 접속사는 호세아서에서만 보이는 특징적인 연구도 가능하다. 바로 그것은 신탁 산문이라는 논지였다. 접속사는 비록 작은 하나의 접속사이지만 본 논문에서 연구의 주된 목적으로 삼을 이유가 된다.
$$ : 원문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