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공시설이 그 시설의 이용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특정 도시공공시설이 지역 내 존부여부가 그 지역의 경쟁력을 나타내기도 하며, 그 지역의 삶의 질을 결정하여 시설 이용자들의 전입과 전출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문화생활과 의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도시공공시설의 이용자들은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요구하게 되었다. 이에 기피대상시설을 제외한 도시공공시설은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모든 시설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적 효율성과 형평성을 확보하여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접근성이론과 GIS 공간분석기법을 접목한 연속모형과 이산모형으로 도시공공시설입지의 적합성을 평가하였다. 또한 네크워크모형 분석시 최단거리 이동경로를 산정하는 모형과 대중교통 이동경로를 산정하는 모형으로 구분하여 입지적 우열을 비교·분석하였다.
이를 위해서 입지분석을 위한 이론적 검토로서 도시공공시설을 법률적·학술적 측면에서 살펴보고 도시공공시설의 입지이론에 대해 검토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최근 청사를 이전한 용산구청을 대상으로 이전하기 전의 용산구청의 입지와 비교하여, 신청사의 입지가 공간적 효율성과 형평성을 확보하였는지 여부를 총 통행비용(거리의 함수)을 최소화, 가장 최대 통행거리를 최소화한 정도로 입지의 적정성여부를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