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산동면 내에 소재해 있는 소하천 중 인구가 밀집해 있는 3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10년3월~2014년 12월에 걸쳐서 수질을 측정함으로서 소하천의 수질 특성을 나타내었다.
채수한 시료는 무색경질의 유리병과 폴리에틸렌병에 담아 4℃로 보관하여 실험실로 운반하였고, 수질오염공정시험방법에 따라 분석하였다. 수온(℃, water), 수소이온농도 (pH meter, Orion 290A), 용존산소(윙클러 아지드화나트륨변법)는 현장에서 측정하였다. 총질소(TN), 총인(TP), 클로로필-a(Chl-a), 음이온계면활성제(ABS) 및 시안(CN) 함량은 Varian(Cary-1E) spectrophotometer를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납(Pb), 카드뮴(Cd), 6가크롬(Cr+6) 함량은 원자흡광광도계(PERKIN ELMER, 3300)로, 수은(Hg) 및 비소(As)는 원자흡광광도계 (PERKIN ELMER, 300)로, 폴리클로리네이티드비페닐(PCB) 및 유기인(Org-P)은 GC(Varian, CP-3800)로 분석하였다. 기타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부유물질(SS) 및 대장균군수(MPN법) 분석도 수질오염공정시험방법에 따라 분석하였다.
6개 지점의 pH, DO는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하천수 수질기준 pH 1등급 기준인 6.6~8.5이내와 DO 1등급 기준인 7.5mg/l 이상의 값을 나타내어 1등급을 보였다. BOD는 장천교 상류지점과 묵어교 하류 지점이 3등급을 나타내었고 나머지 지점은 2등급을 나타내었다. 또한 측정기간인 3월에서 12월로 갈수록 BOD값이 증가하여 나타났다. SS는 묵어교 상류 지점이 다른 지점에 비해 높게 나타났는데 이것은 상류 위쪽 지역의 일반 공사로 인한 결과이다. 대장균군수는 하천수 수질기준으로 2등급 기준인 1,000이하의 값을 가지는 곳은 장천교 하류지점과 산동교 상류지점으로 2곳 이었고, 나머지 지점은 수질기준 3등급 기준인 5,000 이하보다 큰 값을 나타내었다. TN은 3월에서 12월 동안 2.8~3.83mg/l로 나타났으며 묵어교 상류지점과 하류지점의 값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TP값은 0.05~0.36mg/l로 나타났으며 산동교지역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그리고 조류의 현존량을 간접적으로 판정하는 수질지표인 Chl-a는 장천교 상류지점이 평균 13mg/l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수온이 증가할 수 록 Chl-a 농도가 증가하여 나타났다.
측정지점의 소하천 모두가 인구가 밀집한 주거밀집 지역의 상, 하류지점으로서 수질오염의 영향이 인구에 의한 것으로서, 유역 내 대규모 수질오염 배출원이 없는 점을 감안하여 우선적으로 마을하수도의 도입이 오염을 저감시키는 한 방안이며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