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세입귀속별, 세목별, 자치구별 지방세입과 관련이 있는 경제변수를 추출하고, 경제변수가 지방세입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계량적으로 제시하여, 지방재정정책에 있어 효율성을 제고 시키는데 있다.
연구의 범위는 서울특별시 및 자치구로 한정하여, 1996년부터 2009년까지로 14년간의 패널자료를 사용 하였다. 연구대상은 경기변동을 나타내 줄 수 있는 경제지표로 경제성장률, 지가변동률(서울), 토지거래현황 증감률(서울, ㎡), 자동차등록대수 증감율(서울), 취업자수 증감률(서울), 금리(국고채3년) 등 6개지표로 하였고, 지방자치단체 세입으로는 지방세입, 지방세, 시세, 구세, 시경상적세외수입, 구경상적세외수입, 취득세, 등록세, 주민세, 자동차세, 도시계획세, 공동시설세, 재산세, 사업소세로 하여 SPSS에 의한 상관관계분석 및 다중회귀분석으로 연구하였다.
첫째, Pearson상관관계분석 결과 지방세는 시세가 경제성장률, 지가변동률, 토지거래현황증감률, 자동차등록대수증감률, 취업자수증감률과 유의하게 나타나 구세보다 더 경기변동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외수입은 구경상적세외수입에서 경제성장률, 지가변동률, 자동차등록대수증감률, 취업자수증감률과 유의하게 나타나 시경상적세외수입보다 경기변동에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다중회귀분석결과 총지방세입과 지방세는 자동차등록대수가 각 1% 증가 할 때 평균 2.841%, 2.475%, 시세는 자동차등록대수, 토지거래, 시장금리가 각 1% 증가할 때 3.997(1.818+0.224+1.955)%, 구경상적세외수입은 취업자수가 1% 증가할 때 1.46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득세는 토지거래, 지가변동률이 각 1% 증가할 때 2.900(0.489+2.411)%, 등록세는 토지거래, 자동차등록대수가 각 1% 증가할 때 1.056(0.744+0.31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세와 자동차세는 시장금리가 각 1% 상승할 때 4.503%, 3.007%, 사업소세는 취업자수가 1% 증가할 때 1.645%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자치구별 회귀분석결과 시세에서는 종로, 용산, 광진, 금천, 양천구 등 5개구를 제외한 20개 자치구에서, 구경상적세외수입에서는 중구, 강북, 서초, 송파, 도봉, 양천, 영등포구 등 7개 자치구에서 구별로 각각 다르게 경제변수가 도출되면서 유의하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