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2도 화상 유발 mouse에 대해 가미자운고의 혈액, 피부병리 및 분자생물학적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 실험동물 27마리를 정상군, 화상유도군, 가미자운고 처리군의 세 군으로 설정하고, 2도 화상 처리한 mouse를 15일 동안 이틀에 한 번씩 가미자운고를 도포하면서 매번 도포시마다 상처의 길이를 재어 치유현상을 관찰하였다. 완치단계에서 치료전후 피부조직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하여 정상 피부와 화상부위의 피부를 떼어내어 병리 조직학적 관찰을 실시하였고, 화상 처리한 첫째날부터 8일, 15일 2주 동안 혈액학적 변화를 관찰 하였다.
결과: 가미자운고는 화상조직의 회복을 현저히 촉진시켰으며, 혈액학적으로 백혈구가 점차 감소되었고 혈소판 수치가 비치료군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혈관신생 단백질인 VEGF와 하위 기전인 PI3K 및 Akt 단백질의 발현을 촉진시켰다.
결론: 이상으로 볼 때 가미자운고는 화상이나 상처에 의해 야기된 괴사조직 제거와 손상된 상피조직 재생에 관여하는 피부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상처 회복에 유의할 만한 호전을 가져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가미자운고를 이용하여 조직학적, 혈액학적 실험 및 관련기전중의 하나인 혈관신생 및 섬유아세포의 성장관련 마커에 대한 화상 및 상처치유 효과를 확인하였다.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한의학적인 화상치료에 대한 개념과 분자생물학적 기전을 밝힘으로써 한약제제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