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실험은 기능성 천연물 생물소재 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들녘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비수리(L. cuneata)를 채취하여 이들의 기능성을 조사하고 문헌에서 소개되는 비수리의 효능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비수리를 발효시켜 야관문주를 만들어 제품의 성능을 검토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야관문의 열수 및 ethanol 추출조건에 따른 항산화활성의 변화를 비교평가 하고자 하였다. 야관문에 존재하는 항산화 물질은 열수추출물에 비해 ethanol 추출물이 항산화활성이 우수하였고, 열수 추출물이 상대적으로 항산화활성이 낮게 나타났다.
열수추출물과 에탄올추출물 모두 추출물의 농도가 높을수록 높은 Total Polyphenol 함량을 나타내었다. 전반적으로 열수보다는 에탄올 추출물의 전자공여능이 다소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야관문의 열수, 에탄올 추출물의 SOD유사활성을 측정한 결과 야관문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지만 약간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pH에 따라 추출물 농도가 증가할수록 유의적으로 아질산의 소거능이 증가하였으며 pH증가에 따른 아질산염 소거능의 큰 차이는 없었다.
항산화능력 측정에서 H₂O₂ 활성산소 종에 대해서 열수출출물 900ppm 농도에서는 30%의 활성산소 포집억제 효과를 나타내었다.
특히, 문헌조사에서 비수리의 미네랄, 아미노산 및 비타민 함량을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다. 무기성분은 Ca, K, Mg, P, Na, Fe, Mn, Zn, Cu이 주성분을 이루었으며 Ca이 737.03 mg%로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었다. 유리아미노산의 총 함량은 50.24 mg%이며 이 중 proline이 33.77 mg%로 전체 유리아미노산의 67.2%를 차지하였고 필수아미노산은 7.49 mg%이었다. 구성아미노산은 2,817 mg% 분리 동정되었으며 필수아미노산 1,084 % 중 lysine의 함량이 가장 높았고 leucine, valine, threonine, isoleucine, phenylalanine의 순으로 많이 함유되었다. 또한 비수리에서 노화방지의 역할을 하는 vitamin E가 33.03 mg%인 높은 함량을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야관문열수추출물 보다는 야관문주를 만들어 음용하는 것이 우리 몸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