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성의 사회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짚어보고 현행 농촌여성에 대한 사회 교육 시스템을 점검하며, 이를 통해 개선해야 할 문제점 및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세우고 궁극적으로 농촌여성의 사회교육에 대한 질적, 양적 향상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도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각종 선행 연구 자료를 분석하고 특별히, 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신안군의 여성 사회교육 환경을 면밀히 고찰하였으며 이곳에 거주하는 실제적 교육 대상인 농촌 여성을 통한 실증적 조사를 실시하여 농촌여성 사회교육 참여자의 다양한 요구 및 사회교육 참여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교육에 대한 농촌여성 참여 현황을 살펴보면 농촌여성의 평균연령은 86%가 30세 이상에서 60세미만이며, 혼인여부는 기혼여성이 98.6%로 응답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학력은 고졸이상이 73.1%이고, 83.8%가 농업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교육참여의 정보획득방법으로는 교육기관의 직원권유가 37.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사회교육기관에서 받은 교육 분야로는 취미·교양분야가 51.8%로 가장 많았고, 받고 싶은 교육 분야로는 부업·창업분야, 취미· 교양분야를 가장 많이 희망하는 걸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교육참여 동기요인에 대한 농촌여성의 인식을 살펴보면, 학습지향 참여 동기요인의 인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 중에서도 실생활에 도움을 얻기 위해 교육에 참여한다는 동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교육참여 저해요인에 대한 농촌여성의 인식을 살펴보면, 심리적 저해요인(M=2.87)의 인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회교육참여 동기의 인식차이 결과를 살펴보면, 목적지향성 참여 동기요인은 학력과 소득 변수에서만 유의한(p〈0.05)것으로 나타났으며, 휴식지향성 참여 동기요인은 연령에서만 유의한(p〈0.05) 차이가 발견되었다. 목적지향성 참여 동기는 학력과 소득 변수에서만 유의한(p〈0.05) 차이가 나타났으며, 활동지향성 참여 동기요인은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타인의 기대 참여 동기요인도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참여 저해요인들의 일월분산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상황적 저해요인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관적저해요인은 직업과 학력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p〈0.05)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리적저해요인은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분석결과를 보면 농촌여성들도 부업과 창업으로 농업이외에 분야에서 소득을 창출하고 싶은 의욕이 높으며 또한 취미와 건강관리등 자기 개발과 자아실현을 위한 의욕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참여 동기에서는 실생활에 도움을 얻기 위해서, 일상생활을 벗어나기 위해서, 좋은 인간관계를 갖기 위해서, 농업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로 각동기별 다양한 인식이 나타났으며 농촌여성 사회교육기관은 이러한 동기에 맞게 교육을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참여동기에 대한 농촌여성들은 학력과 소득에 따른 인식차이는 있지만 직업과 연력에 따른 인식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아 이 결과에 맞춰 프로그램과 교육을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참여동기와 저해요인을 분석결과로 농촌여성 사회교육 개선방안을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농촌여성 사회교육 환경 조성을 하여야 하며 둘째, 체계적인 프로그램 및 전담교육기관을 설치하고 셋째, 농촌여성의 전문적인 교육공간을 확보하고 넷째, 농촌여성들의 사회교육 참여를 방해하는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농촌 여성들로 하여금 변화무쌍한 사회적, 문화적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부여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세대 및 지역 간의 의식 격차를 줄이고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를 부여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방안들은 농촌여성 사회교육 참여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본 연구는 신안군 도서지역 농촌여성을 중심으로 연구하였기에 일반화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