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에 있어 디자인이란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게 해주는 자산적 가치가 크다. 명품을 소유함으로써 가질 수 있는 가치는 사회적 지위를 인정받는 정신적인 감흥으로 연결 될 수 있기에 심미적 아름다움을 실현 뿐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명품이 추구하는 디자인적 요소들은 지식 문화, 생활수준의 세계화 현상에서 대응하고 살아남았던 전략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명품이 지양하는 특성들을 디자인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향요인으로 분석 연구함으로써 현대 주얼리의 바람직한 디자인 성격의 제시와 고부가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발전적 자료가 되리라 생각한다.
명품 주얼리 디자인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첫째 창조력의 근본이 학습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환경, 역사, 문화, 국민성 등의 문화에서 비롯되며, 단기 순환형 문화와는 차별화된 가치위주의 경쟁력을 가지며, 국가 이미지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가진다.
둘째 공예적 기술성은 브랜드력을 키우는 수단으로도 활용되어 왔으며, 기술력의 유지, 발전을 위해 전문 인력의 양성과 그에 상응하는 개발 환경이 요구되며, R&D에 대한 투자는 중장기적인 주얼리 산업의 발전과 브랜드력을 갖게 하는 요인이다.
셋째 창의적 디자인을 위해 디자이너와 기업 간의 디자인적 마인드의 결합이 필요하다. 실무에 있어서 디자인적 경영 철학을 통한 운영과 선진화된 교육 체계를 받아들인 디자인 인력의 양성은 주얼리 산업의 발전 과제다.
넷째 전략적 마케팅을 위해 기업의 철학을 상징화하고, 고개그이 성향을 분석한 타켓마케팅, 그리고 문화적 우월성을 아름답게 포장함으로써 선도적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는 곧 소비자를 리드하여 문화를 창조하고 고부가가치를 실현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상의 주얼리 디자인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이루어진 명품 브랜드들은 주얼리 산업이 추구하는 높은 부가가치를 실현해준다. 또 문화적 우수성을 대외 이미지를 통해 폭넓게 알리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가이미지 제고에도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