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호스피스 요원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소진의 정도를 알아보고, 죽음에 대한 태도와 소진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호스피스를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실시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의료기관과 비의료 기관을 포함한 전국의 호스피스 전문기관 중 설문협조를 수락한 18개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성직자, 기타 전문가(물리치료사, 상담사 등), 기타 비전문가(간병인, 요양보호사 등)247명이었으며, 자료수집 기간은 2008년 10월 1일부터 2008년 11월 30일까지 2개월간이었다. 자료수집방법은 연구자가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설문지를 우송하여 질문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연구도구는 Thorson& Powell(1988)이 만든 죽음의식 도구를 박석춘(1992)이 번안, 수정하여 사용했던 죽음에 대한 태도 척도와 Maslach와 Jackson(1981)이 개발한 MBI(Maslach BurnoutInventory)를 노일래(2004)가 번안, 수정하여 사용했던 소진 척도이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죽음에 대한 태도 척도가 Cronbach‘sα=.82, 소진 척도가 .86이었으며,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11.5를 이용하여 통계처리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살펴볼 때, 죽음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호스피스 요원들의 소진과 관계가 있으므로 호스피스 요원의 소진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죽음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