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광고는 광고의 설득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활용하여, 인간 존중의 정신을 기본으로 사회 및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전개하는 의식 캠페인이다. 우리는 1970년대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일찍이 볼 수 없었던 환경파괴, 자원고갈, 사회복지, 인간성 상실 등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 즉,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지만 정신세계는 날로 각박해져 갖가지 사회 문제를 야기 시켰다. 이에 따라 사회전통가치의 몰락, 황금만능주의, 법질서의 전도 등 실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관이 근원적으로 흔들리고 때로는 소멸되었으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여러 사회문제의 해결, 사회 가치관의 부활 내지는 창제가 필요하게 되는데 여기에 대두되는 것이 바로 공익광고의 역할이다. 이로 말미암아 사회적 안정과 개인의 의식 변화 등을 위해 광고가 갖는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공공을 위해서 활용되어야 하며, 바로 이러한 점에서 공익광고로서의 기능적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 따라서 공익광고는 소비자주의 등의 광고 비판에 대응하여 광고의 가치를 다시 높이기 위한 운동을 하고 있으며, 또한 광고계를 비롯하여 산업계 전반에 걸친 기업들이 사회 윤리적 책임 완수의 맥락에서 공익광고를 만들어 내야 한다. 공익광고는 현대사회에서 공익성이 중요시 되는 만큼 그 발전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공익광고의 존재는 점차 그 비중을 더해가야 할 것이며 그 의미도 더욱 세분화 되면서 커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공익광고의 양적 증가에 비해 그 방향성과 제도적인 차원에서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공익광고의 제작상황들을 비교분석하고 그 문제점을 파악하여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향후 공익광고가 나아가야 할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