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새로운 형태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정보화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 이런 정보화 사회에서는 누구나 정보와 지식을 쉽게 얻을 수 있고 재가공 된 새로운 정보들을 공유 할 수 있다. 정보과학기술의 빠른 발전에 따라 하나의 Ubiquitous Computing 시대가 도래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컴퓨터를 통한 제 3의 혁명으로도 불린다. 이런 개념하에 미래의 인간과 컴퓨터 환경은"인간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며, 정보는 우리의 일상생활 환경에 더욱 많은 영향을 주게 되며,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5천년 문명을 계승하는 박물관은 Ubiquitous Computing 시대에 발맞추어 문화 정보 전파의 중요한 장소이자 매개체로서 디지털 미디어의 장점을 이용한 박물관의 전체 정보환경통합과 정보의 효과적인 전파를 촉진 시켜야 한다.
네트워크 과학기술과 디지털 미디어의 빠른 발전에 따라, 정보의 전달 방식은 점차 디지털 형식으로 전환 되었으며, 박물관 업계에서는 디지털기술을 사용한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전시개념디자인 혁신을 이루고 있으며, 정보화 시대에 관람자들의 다원화 수요를 만족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논문은 첫째로 멀티미디어 개념과 기술을 박물관에 적용해, 하나의 박물관 전시 공간의 디지털화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 둘째로 인터페이스와 인터렉션에 대한 분석을 통해 디지털 정보의 통합 및 정보의 시각화 연구를 포함한 콘텐츠 정보를 디자인할 것이다. 셋째로는 박물관의 인터렉션 전시공간 환경과 인터렉션 형태에 대한 연구를 포함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환경을 구축하여. 공간에서의 인터렉션 요소를 풍부하게 만들 것이다. 마지막으로 Ubiquitous Computing의 이념에 기초하여, 현실과 가상세계가 통합된 디지털 정보 전시 공간의 환경을 디자인하여, 더욱 개성화된 콘텐츠와 더 많은 의미를 지닌 공감과 경험적 상호 작용을 일으키는 박물관 전시환경을 구축하여 인류 문화유산의 전파와 계승을 촉진시키고자 한다.
본 논문은 다섯 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제 1장은 논문의 연구 목적과 방법, 제 2장은 이론배경의 서술을 통하여 본문 중에 언급한 기초이론과 관련기술 분야의 연구배경을 소개한다. 제 3장은 본 논문의 이론 모델의 제안으로, 각기 다른 관람자의 그룹별 분석과 박물관 전시의 현황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본 논문에서의 이론적 모델을 제시한다. 제 4장은 위에서 제기한 이론적 모델을 근거하여, 가상현실기술을 이용한 작품 제작을 통해 이론적 모델을 완성 한다. 제 5장은 본 논문의 결론과 후속 연구이다.
디지털 과학기술의 끊임없는 발전은 박물관의 디지털화가 미래의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의 하나로 인식하게 하였다. 본 논문은 디지털화된 박물관 전시를 통해 개성적이고, 문화 전파에 유리한 형태의 인터랙션을 기반으로 한 전시 공간 환경을 디자인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상적인 디지털화된 박물관의 전시모델을 제시하여 문화전파에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