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산화 촉진인자인 활성산소종(Hydrogen peroxide, superoxide, hydroxyl radical)과 iron sources들이 한약재료 추출물과의 반응효과를 in vitro 상에서 검토한 결과 oil emulsion상태에서 활성산소종, ·OH, H₂O₂, KO₂ 순으로 지방 산화 촉진작용이 나타났으며, 한약재료 추출물 자체도 산화반응을 어느 정도 촉진시키는 경향이었다. 한약재료 추출물의 활성산소 포집능은 KO₂에 비하여 H₂O₂와 ·OH은 나타내지 않는 경향이었다. Fe2+ ion binding 능력은 추출물 모두 탁월하였다. Fe2+ ion의 함량은 도인, 솔잎에 비하여 단삼, 당귀미가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으며, total iron 함량 역시 같은 경향이었다. Ascorbic acid 함량은 솔잎이 26.97 ppm으로 가장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으며, 단삼과 당귀미는 19.74, 22.14 ppm으로 유사하며, 도인이 5.50 ppm으로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P〈 0.05).
전자공여능은 솔잎, 단삼이 각각 79.54 %, 77.11 %로 도인, 당귀미보다 높게 나타났고, SOD 유사활성측정에서는 도인이 0.16으로 가장 낮은 흡광도 수치를 나타내어, pyrogallol의 자동산화를 억제하는 SOD유사활성이 다른 추출물에 비하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5). 아질산염소거작용은 pH에 따라 소거능이 다르게 나타났으며, 솔잎과 당귀미가 pH 1.2에서 각각 99.8 %, 98.6 %의 강한 소거능을 나타내었고, pH의 증가에 따라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었으며, 특히, pH 6.0에서는 단삼과 도인의 경우 아질산염 소거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 항산화작용은 솔잎추출물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