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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메뉴 디스플레이 디자인은 커피 전문점의 콘셉트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된다. 하지만 콘셉트에 맞게 다양하게 표현되다 보니 매장마다의 개성은 있으나, 소비자들이 처음 매장을 방문하여 메뉴를 접했을 경우에는 메뉴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으며,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인해 메뉴의 정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부재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인지할 수 있는 메뉴 디스플레이의 디자인의 개선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커피 메뉴의 정보 전달에 도움을 주기 위한 메뉴 디스플레이 디자인의 구성 요소별 가이드라인과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디자인 구성 요소 분석은 1차 분석으로는 Miller(1992)가 제안한 디자인 모형 중 디자인 구성 요소인 레이아웃, 서체, 컬러의 3개 차원의 항목을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2차 분석은 MacEachren(1995)의 연구를 토대로 하여 측정 항목을 구분적 특성(크기, 색상), 위계적 특성(방향, 배열), 보조적 특성(위치)로 세분화시켜 분석하였다.
1, 2차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구문제와 4가지의 가설을 도출할 수 있었으며, 제안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림정보와 언어정보가 함께 있는 메뉴 디스플레이가 언어정보만 있는 것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둘째, 국문과 영문 서체가 혼용된 경우와 국문 서체로만 디자인 된 시안을 제시하여 메뉴에 대한 정보 전달이 용이하도록 하였다. 셋째, 진한 배경에 연한 컬러의 서체로 적용된 경우와 연한 배경에 진한 컬러의 서체로 적용된 경우로 제작하여 가독성을 높이고자 했다. 넷째, 메뉴에 대한 시선의 흐름을 보완하기 위해 패널 사이의 공간을 두지 않고 자연스러운 시선의 이동으로 메뉴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소비자에게 메뉴에 대한 정보 전달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매장마다의 컨셉에 따른 개성 있는 표현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이 겪는 불편함을 고려하여 전면 수정할 필요가 있으며, 주요 고객층의 니즈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개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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