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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국문요약
목차
서론 12
연구대상 및 방법 17
1. 연구대상 17
2. 연구 방법 17
가. 대기오염물질 노출 평가 17
나. 흡연율 분석 18
다. 폐암 발생자수, 조발생률, 연령표준화발생률, 표준화율비, 보정된 표준화율비 분석 19
3. 통계 분석 19
가. 흡연율(Smoking rate) 19
나. 조발생률(Crude rate, CR) 20
다. 표준인구(Standard population) 20
라. 연령표준화발생률(Age standardized incidence rate, ASR) 21
결과 24
1. 대기오염물질 노출 24
2. 흡연율 24
3. 폐암 발생자수, 조발생률, 연령표준화발생률, 표준화율비, 보정된 표준화율비 25
고찰 42
결론 48
참고문헌 49
영문요약 55
Table 1. National industrial complex and major industries by region 15
Table 2. 5-year cumulative age standardized incidence rate (ASR) of lung cancer by region 16
Table 3. Standard population 21
Table 4. Annual emissions of air pollutants (classified as IARC group 1, 2A, 2B) among metropolitan cities in South... 26
Table 5. Annual emissions of asbestos, arsenic, chromium, and nickel among metropolitan cities in South Korea... 27
Table 6. Current smoking rate by region in 2009 40
Table 7. Standardized rate ratio (SRR) and adjusted standardized rate... 41
Fig. 1. Annual averaged ambient concentrations of sulphur dioxide between 1998 and 2009. 28
Fig. 2. Annual averaged ambient concentrations of nitrogen dioxide between 1998 and 2009. 29
Fig. 3. Annual averaged ambient concentrations of ozone between 1998 and 2009. 30
Fig. 4. Annual averaged ambient concentrations of carbon monoxide between 1998 and 2009. 31
Fig. 5. Annual averaged ambient concentrations of particulate matter 10 between 1998 and 2009. 32
Fig. 6. Annual averaged ambient concentrations of lead between 1998 and 2009. 33
Fig. 7. Annual averaged ambient concentrations of cadmium between 1998 and 2009. 34
Fig. 8. Annual averaged ambient concentrations of chromium between 1998 and 2009. 35
Fig. 9. Annual averaged ambient concentrations of copper between 1998 and 2009. 36
Fig. 10. Annual averaged ambient concentrations of manganese between 1998 and 2009. 37
Fig. 11. Annual averaged ambient concentrations of iron between 1998 and 2009. 38
Fig. 12. Annual averaged ambient concentrations of nickel between 1998 and 2009.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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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2014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폐암은 남녀 모두에서 많이 발생하는 악성신생물이며, 악성신생물 중에서도 연령표준화사망률이 가장 높은 중요한 암종이다. 폐암의 약 80%는 흡연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머지 약 20%는 유전적인 요인, 호흡기 질환 과거력, 감염, 식이, 직업성 및 환경성 원인 등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직업성 및 환경성 원인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외국에서도 거주 지역에 따른 폐암 발생 및 사망률의 차이를 보여준 연구 결과들도 있었다.
국제암연구소에서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제시한 폐암의 원인들 중 직업성 원인은 석면 취급 업무, 비철금속(비소, 카드뮴, 6가 크롬, 니켈 등) 취급 업무, 도장, 주조, 고무 제조 산업, 방사선 노출 등이 있으며, 환경성 원인은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 등이 있다. 따라서 직업적으로 상기 원인들과 관련된 작업을 많이 하는 산업단지가 위치한 지역에서 생산 활동을 하는 근로자들과,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물질들로 대기오염도가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폐암 발생률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 가설을 검정하기 위해서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고 각 지역의 주요 산업단지를 검토한 결과 지역별로 차이가 나타났고, 통계청에서 제공한 5년 누적 폐암 연령표준화발생률을 검토한 결과 역시 지역별로 차이가 나타났고, 특히 석유화학단지, 자동차 공장, 조선소가 밀집된 지역의 폐암 발생률이 높았다. 따라서 직업성 및 환경성 원인이 폐암 발생률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하지만 통계청에서 제시한 자료는 연령을 보정하였지만 폐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흡연율을 고려하지 못한 결과이며, 산업단지의 규모와 주요산업을 바탕으로 직업적 원인 물질 노출이 많고 대기오염이 심할 것이라고 추정할 수는 있지만 객관적인 자료는 없는 상황이므로 정확한 결과를 알 수는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상지역의 흡연율과 대기오염 지표를 고려하여 2000-2009년 암등록 자료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폐암 발생률을 비교하여 실제로 앞서 언급한 내용들을 검증해보고자 한다.
연구대상 및 방법
지역별 폐암 발생률을 비교하기 위해서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중앙암등록본부의 국가암발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국제질병분류(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10, ICD-10) 기준으로 기관의 악성신생물(C33), 기관지 및 폐의 악성신생물(C34)로 분류된 암이 발생한 성인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또한 대상지역의 흡연율을 구하기 위해서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바탕으로 2009년 지역별 성인 남녀의 흡연율을 직접 계산하였다.
국가암발생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대상 지역의 폐암 발생자수, 조발생률, 연령표준화발생률을 구하고, 연령표준화발생률의 비인 표준화율비를 계산하였다. 또한 간접법을 사용하여 흡연율이 보정된 표준화율비를 계산하였다. 표준화율비와 보정된 표준화율비의 통계적 유의성은 Smith's method를 이용하여 검정하였다.
대기오염물질 노출을 평가하기 위해서 화학물질 배출량 및 이동량에 대한 정보(pollutant release and transfer register, PRTR)와 대기환경연보 자료를 검토하여 지역별 차이점을 확인하였다.
결과
대기오염물질 노출 평가 결과 대기 중 발암물질 배출량의 총량은 울산 지역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급 발암물질의 물질별 배출량을 살펴보았을 때 석면은 2001-2006년 기간 동안 대구 지역에서만 확인되었고, 비소는 2005-2009년 기간 동안 울산 지역에서만 확인되었다. 크롬은 부산 지역, 니켈은 인천 지역이 가장 배출량이 높게 나타났다. 대기환경연보에서 확인한 대기오염 측정망 자료 분석 결과 카드뮴의 경우 울산 지역이 1998-2001년 기간 동안 고농도로 나타났으나 다른 물질들은 뚜렷한 특징이 나타나지 않았다.
2000-2009년 기간 동안의 폐암 연령표준화발생률은 울산 지역이 남녀전체, 남자, 여자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국 폐암 연령표준화발생률과 비교한 표준화율비 역시 남녀전체, 남자, 여자 모두 울산 지역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폐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흡연율이 보정된 표준화율비 또한 남녀전체, 남자, 여자 모두 울산 지역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구 지역의 폐암 연령표준화발생률, 표준화율비는 남녀전체, 남자, 여자 모두 울산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흡연율이 보정된 표준화율비는 남녀전체, 여자는 울산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으나 남자는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부산과 인천 지역의 흡연율이 보정된 표준화율비는 남자에서만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결론
지역별 주요 산업단지, 대기오염물질 노출 결과를 바탕으로 검토해 본 결과 1) 발암물질 대기 배출량이 특징적으로 많고,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산업단지가 특징적으로 밀집되어 있으며 과거 대기 중 카드뮴 농도가 높은 울산 지역, 2) 발암물질 대기 배출량이 두 번째로 많고, 석면 대기 배출량이 유일하게 존재하는 대구 지역, 3) 발암물질 대기 배출량이 많고 크롬 대기 배출량이 가장 많으며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산업단지 비율이 높은 부산 지역, 4) 발암물질 대기 배출량이 세 번째로 많고, 니켈 대기 배출량이 가장 많으며 자동차 산업과 조선업의 비율이 높은 인천 지역의 폐암 발생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표준화율비를 계산한 결과 모든 지표에서 가장 특징적으로 높은 결과를 보였던 울산 지역이 남녀 모두에서 가장 높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흡연율이 보정된 결과 역시 남녀 모두에서 울산 지역의 폐암 발생 표준화율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발암물질 및 발암가능성이 있는 물질의 대기 배출량이 두 번째로 많고, 중요한 폐암의 원인물질인 석면 대기 배출량이 유일하게 존재하는 대구 역시 남녀 모두에서 표준화율비와 흡연율이 보정된 표준화율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울산이나 대구 지역에 비해서 폐암 관련 유해인자의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생각되는 부산과 인천 지역은 남자에서만 보정된 표준화율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상기 결과들을 바탕으로 유추해 볼 때 직업적 및 환경적 특성이 폐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다른 지역들에 비해 직업적 및 환경적 특성이 뚜렷한 울산 지역의 폐암 발생 표준화율비가 타 지역들에 비해 두드러지게 높고 남자, 여자 모두에서 유의하게 나타나는 사실과 발암물질 대기 배출량이 가장 낮고 폐암과 관련이 있는 산업체의 비율이 가장 낮은 서울 지역의 폐암 발생의 표준화율비가 타 지역들에 비해 두드러지게 낮다는 사실이 이 가설을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흡연율이 보정된 이후에도 여전히 유의한 결과를 보인다는 점이 더 확실한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원문구축 및 2018년 이후 자료는 524호에서 직접 열람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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