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정보
소속
직위
직업
활동분야
주기
서지
국회도서관 서비스 이용에 대한 안내를 해드립니다.
검색결과 (전체 1건)
원문 있는 자료 (1) 열기
원문 아이콘이 없는 경우 국회도서관 방문 시 책자로 이용 가능
목차보기더보기
표제지
국문초록
목차
서론 11
빈 공간 13
공간형태 23
시선의 이동 23
구조의 이동 25
움직임: 공간찾기 29
행위, 그리고 인터랙션 33
읽기방법의 확장 47
공간읽기 53
작품설명 54
무의식 읽기 55
비닐프로젝트 73
레이어 X 레이어들 91
사각형 공간 103
결론 115
참고문헌 116
ABSTRACT 117
초록보기 더보기
타입디자이너 아드리안 프루티거(Adrian frutiger)는 "인쇄된 타이포그래피는 검은색이다. 디자이너의 임무는 이 검은색 글자로…조화로운 흰 색공간을 창조하는 것이다" 라는 역설적 주장을 했다. 이 공간은 지면 안에 비어 있는 배경을 나타내기도 하고, 형태들의 위치를 대변하기도 하며, 물성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 공간은 그래픽디자인에서 대부분 간과되는 요소로 여겨진다. 그러나 공간이 원래 속한 익숙한 맥락에서 벗어나게 되면 우리는 그 존재에 대해 주목할 수 있다. 즉, '빈 공간(Void space)'은 역할에 따라 비어있는 상태가 아닌 디자이너의 의도가 담겨있는 디자인언어로 인식될 수 있다.
언어로 작용하는 빈 공간은 어떠한 이미지로 구현될 수 있을까? 형태는 화면에서 조형적인 요소로써 구체적으로 나타나게 되며, 배경은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부분이다. 빈 공간의 형태를 인식하는 것은 그 주위의 관계를 통해 설정될 수 있으며, 어느 것을 더욱 집중해서 보는지에 따라 배경을 형태로 보는 일이 가능하다. 또한 2차원에서 3차원으로의 이동은 정지된 평면에 존재하던 대상의 보이지 않는 공간을 드러낼 수 있다. 이러한 시선의 이동과 차원의 이동과정을 통해 공간은 구조변화와 물성변화를 겪게 되며 새로운 형태로 인지될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독서행위에서 파생되는 표면적으로 보이지 않거나 의식적인 자각은 없지만 현재 상태에 영향을 주는 '빈 공간(Void space)'을 찾아내는 작업을 진행한다. 보이지 않는 공간을 읽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독서가 아닌 조금은 다른 독서행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연구자는 '움직임(Movement)'으로 빈 공간을 드러내고자 한다. 움직임은 정지되어 있는 지면을 행위와 확장을 통해 입체적인 구조로 변화시킨다. 첫 번째 방법은 책을 읽는 동안 발생하는 행위(Actions)이다. 정지된 지면의 흔들림, 대상을 바라보는 움직이는 시선, 의식적으로 공간을 만드는 행위에 의해 형태는 고정되지 않고 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인터랙션(Interaction)이 발생한다. 행위가 일어나는 이 열린 공간성은 독자와 작가사이의 대화공간으로 작용하는 의의를 지닌다. 작가는 자신이 설정한 공간에 독자를 초대하여 말을 건네고, 독자는 공간의 의미 해석을 통해 작품을 이해한다. 이러한 인터랙션이 이루어지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공간의 의미가 생겨나고 재해석 된다. 두 번째 방법은 읽기방법의 확장(Expansion of reading)이다. 미디어 기술의 발달은 실제공간을 가상공간으로 이동시키면서 공간 그 자체를 하나의 새로운 미디어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다양한 매체·지면의 발달은 독자에게 감각체험의 다양성을 제공한다. 무작위 읽기, 만지면서 읽기, 소리로 읽기의 방법을 실험한다. 이는 독자가 다양한 생각을 전개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새로운 공간에 다가갈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독자는 작가가 설정한 공간과의 인터랙션을 바탕으로 '공간읽기(Space reading)', 즉, 독서 행위에서 파생되는 빈 공간의 형태를 읽을 수 있는 가능성을 실험한다. 움직임을 통해 그래픽디자인에서 빈 공간을 찾을 수 있는 《무의식 읽기》, 《비닐프로젝트》, 《레이어 X 레이어들》, 《사각형 공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맥락에 따른 공간의 표현적 차원과 의식의 재해석을 시도한다. 그래픽디자인에서 빈 공간을 인식하고 그 공간을 찾으려 행위 하는 것, 그리고 빈 공간을 암시하고 있는 형태를 읽어나가는 것이 본 연구자가 말하는 '빈 공간 형태읽기'이다.
빈 공간의 형태와 의미는 행위와 인터랙션, 그리고 지면의 시간성과 공간성을 내포하며 다차원의 공간을 생성시키는 디자인언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러한 공간언어는 그래픽디자이너에게 다양한 사고방식과 조형성을 제시해 줄 수 있으며, 더불어 독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효과적인 방향을 제시 할 수 있다.
원문구축 및 2018년 이후 자료는 524호에서 직접 열람하십시요.
도서위치안내: / 서가번호:
우편복사 목록담기를 완료하였습니다.
* 표시는 필수사항 입니다.
* 주의: 국회도서관 이용자 모두에게 공유서재로 서비스 됩니다.
저장 되었습니다.
로그인을 하시려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모바일 간편 열람증으로 입실한 경우 회원가입을 해야합니다.
공용 PC이므로 한번 더 로그인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디 또는 비밀번호를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