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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목차
국문초록 12
ABSTRACT 16
제1장 서론 20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0
1.2. 연구문제 26
제2장 문헌고찰 27
2.1. 산티아고 순례길 27
2.1.1. 순례와 성지순례 27
2.1.2. 성 야고보의 길과 전설 30
2.1.3. 산티아고 순례길 역사: 과거와 현재 31
2.1.4.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38
2.2. 순례길 여행의 학습경험 41
2.2.1. 학습경험 44
2.2.2. 전기학습 48
2.2.3. 자기생산 51
2.2.4. 영성과 학습 55
제3장 연구방법론 59
3.1. 연구 설계 59
3.2. 연구참여자 63
3.3. 자료수집 68
3.3.1. 관찰 70
3.3.2. 면담 75
3.4. 자료분석 78
3.5. 연구의 윤리성, 타당성과 신뢰성 81
3.5.1. 연구의 윤리성 82
3.5.2. 연구의 타당성과 신뢰성 82
제4장 여덟 명의 순례길 여행 체험 이야기 85
4.1. 엔죠 : 막연했던 꿈이 구체화되다 87
4.2. 블랑카: 블랙홀 그리고 그리움을 넘은 후회 92
4.3. 제시카 : 인생 그리고 거듭남 99
4.4. 프리다: 배움과 비움 105
4.5. 카밀로: 겸손과 끝없는 배움 113
4.6. 마리오: 철학적인 사고와 단순성 122
4.7. 페리아: 도전과 사랑 128
4.8. 단테: 나눔과 봉사 135
제5장 순례길 여행의 체험 분석 143
5.1. 체험적 시간성 144
5.1.1. 시간-기계 : 정신없이 살아 온 삶 146
5.1.2. 갈등의 시간 147
5.1.3. 몰입의 시간 150
5.1.4. 유한의 시간과 무한의 시간 151
5.2. 체험적 공간성 153
5.2.1. 열린 공간 : 시원을 향한 갈망 155
5.2.2. 두려움과 공포의 공간 156
5.2.3. 고독과 외로움의 공간 158
5.2.4. 낭만의 공간 159
5.2.5. 참선과 영성의 공간 161
5.3. 체험적 신체성 163
5.3.1. 육체적 고통 164
5.3.2. 근원적이고 원초적인 것의 중요성 166
5.3.3. 체화된 몸 167
5.3.4. 눈물 168
5.4. 체험적 관계성 170
5.4.1. 멀리하고 싶은 관계 171
5.4.2. 익숙하지 않은 관계, 느낌과 침묵의 관계 171
5.4.3. 친밀한 관계 : 상호의존 174
5.4.4. 독립 177
5.4.5. 끝나지 않은 관계: 새로운 관계망 형성 178
제6장 순례길 여행 체험의 평생학습적 의미 181
6.1. 학습: 전기학습과 자기생산 그리고 영성학습 182
6.1.1. 전기학습관점에서 바라본 순례길 여행체험의 의미 183
6.1.2.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체험의 자기생산 186
6.1.3.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체험의 영성학습 188
6.1.4. 산티아고 순례길의 역사와 문화를 통한 학습 190
6.2. "비움(虛)" 으로서 학습 193
6.3. "육체적 고통": 깨달음을 향한 고행의 춤 197
6.4. 동행: 배려와 협동학습 204
6.5. 근원으로의 회귀: 근원적인 철학으로의 초대 209
6.6. 인생: 새로운 시작 그리고 평생학습 215
제7장 요약 및 결론 217
7.1. 요약 217
7.2. 결론 224
7.2.1.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체험 양상의 평생학습적 의미 225
7.2.2. 후속 연구 및 연구방법의 제안 230
참고문헌 232
미주 250
부록 252
〈표 2-1〉 유럽에서 산티아고로 가는 11가지 순례길 루트 32
〈표 2-2〉 욕구동기와 여행과의 상호관계 42
〈표 3-1〉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의 연구단계 63
〈표 3-2〉 연구참여자 64
〈표 3-3〉 참여관찰 일지 71
〈표 4-1〉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체험 정리 86
〈표 5-1〉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의 네 가지 체험적 본질주제 143
〈표 7-1〉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체험의 평생학습적 의미 225
[그림 2-1] 학습을 이해하기 위한 주요 영역들 45
[그림 2-2] 구조접속 과정 53
[그림 3-1] van Manen의 자료분석 방법 5단계 79
[그림 6-1]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체험의 양상과 의미 182
[그림 6-2] 순례길 여행 체험의 학습 경험 187
[사진 2-1] 산티아고 가는 길 33
[사진 2-2] 산티아고 가는 길(프랑스길: 800km) 34
[사진 2-3] 산티아고 가는 길: 다양한 루트-1 34
[사진 2-4] 산티아고 가는 길: 다양한 루트-2 35
[사진 6-1] 시지프스 신화 191
[사진 6-2] 겨울 카미노 192
[사진 6-3] 물집 치료 200
[사진 6-4] 어깨 화상 200
[사진 6-5] 메세타지역의 하늘 202
[사진 6-6] 피레네 산맥 202
초록보기 더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연구 참여자들의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체험 양상을 시간, 공간, 관계, 신체라는 네 가지 실존적 체험형식을 통해 드러내고, 그 체험의 평생학습적 의미를 밝히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자는 해석학적 현상학 연구방법론을 선택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자료는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경험자 8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담과 관련 자료를 통해 수집되었다. 구체적으로, 연구자료 수집은 연구자가 연구 참여자들과 함께 2013년 3월 열하루 동안 우리나라의 삼남길, 석모도길 등을 약 300km를 걸으며 비구조화된 질문형식으로 그들의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체험을 묻고 밀착 관찰한 결과를 현장노트에 옮기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연구자는 본격적으로 6월과 7월에 심층면담을 통해 이들을 대상으로 연구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이후 8월과 9월에는 추가면담을 통해 자료를 보완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 참여자들의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체험 양상은 시간, 공간, 관계, 신체라는 네 가지 실존적 체험형식으로 분석되었고 더불어 평생학습적 의미로 해석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도출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순례길 여행 체험의 시간성은 '느림과 여유'로 요약될 수 있다. 순례길 여행 체험과정의 시간배치는 '시간-기계', '갈등의 시간', '몰입의시간', '시간의 유한성과 무한성'으로 유목화 될 수 있었다. 연구참여자들의 과거의 '시간-기계'삶은 순례길 공간에서 시간을 재편성해야 했다. 그들은 초반에, 걷는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빨리 걷는 일에 초점을 둠으로서 신체적 고통을 수반하였다. 신체적 고통은 타인들과 함께 걷는 시간을 갖게 했다. 이런 과정에서 연구참여자들은 '육체적인 고통이 생각을 지배 한다.'는 것을 깨닫고 '느림의 여유'를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타인들과 함께 걷는 시간에서 세계는 나와 타인의 관계로 공존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참여자들의 시간성 체험의 평생학습적 의미는 참여자들이 느림과 여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생활, 직장 그리고 학습현장에서 자신들만의 주관적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왔다.
둘째, 참여자들이 체험한 공간성은 '참선과 영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체험의 공간성은 '열린 공간', '두려움과 공포의 공간', '낭만의 공간', '참선과 영성의 공간'으로 정리 할 수 있었다.인간은 가장 극한의 상황에 처할 때 참선과 영성을 체험 할 수 있다. 심신이 지친 상태로 혼자 어둠속에서 길을 걷고 있을 때, 또 혹시나 화살표를 놓치고 길을 잃지나 않을까하는 두려운 마음은 잡념을 없애고 정신을 집중시킨다. 참여자들의 영성 체험은 삶의 변화로 나타나며 전환학습으로 연계되었다. 그들의 변화된 삶의 모습은 '비움', '나눔과 봉사', '배려와 협력', '사랑', '눈물', '단순성', '인내', '느림과 여유', '유혹에서 벗어남', '몸과 마음이 자연과 일치', '심신의 치유'등으로 나타났다.
셋째, 참여자들이 체험한 신체성은 '육체적 고통의 의미는 깨달음을 향한 고행의 춤'으로 요약될 수 있다. 걷는 과정에서 겪은 고통은 영원으로의 회귀이며, 영원에 가까워진 발걸음은 가벼운 춤이 된다. 신체성 체험은 '육체적 고통', '근원적이고 원초적인 질문들', '체화된 몸', '눈물'로 유목화 될 수 있었다. 육체적 고통의 깨달음은 다양한 감정의 눈물로 나타났고, 그 눈물은 마음에 있는 눈물이었다. 또한 육체적 고통은 '내가 왜 걷는가?', '나는 어디서 왔는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들 속에서 삶의 근원과 접촉하게 했다. 신체성 체험의 평생학습적 의미는 참여자들의 고통은 인내로 승화시키는 학습활동으로 영혼의 깨어남(覺)이고 성찰학습이었다.
넷째, 참여자들이 체험한 관계성은 '동행'으로 요약될 수 있다. 체험의 관계성은 '멀리하고 싶은 관계', '익숙하지 않은 관계', '친밀한 관계', '독립', '끝나지 않은 관계'로 정리될 수 있었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으며 모든 사람들과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연구참여자들에게 고행의 순례길은 결코 혼자만으로는 갈 수 없는, 타인과 동행하는 길로 '나-너-우리의 길'이 되었다. 그리고 순례를 마친 후에도 계속된 관계는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교류하는 학습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삶의 활력소가 되었다. 순례길에서의 동행은 평생학습적 의미로 볼 때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배려와 협동학습이라고 할 수 있다. 동행은 나와 타인, 그리고 인간의 동질성을 깨닫게 하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내가 되기 위해 학습하게 한다.
이렇게 순례길 여행은 연구참여자들을 변화시켜 새로운 삶으로 인도하는 학습의 장이었다. 순례자들의 학습경험은 순례길의 시·공간에서 홀로 혹은 타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변화된 자기생산을 한다. 즉, 서로 다른 경험구조를 가진 순례길 여행자들이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의 경험구조에 영향을 미치면서 자기세계를 구성해 나간다. 참여자들은 순례길 여행 후 배려, 겸손,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사와 나눔, 희망의 전도사 등으로 활기찬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들의 여행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여정의 시작된다.
원문구축 및 2018년 이후 자료는 524호에서 직접 열람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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