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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국문초록
목차
1장 서론 11
1-1. 문제 제기 11
1-2. 연구 문제 14
1-3. 연구 방법 15
1-4. 논문의 구성 16
2장 이론적 접근 18
2-1. 대중의 과학이해(PUS)와 커뮤니케이션 18
2-2. 의료커뮤니케이션의 개념 21
2-3. 의료서비스의 의미 23
2-4. 의사와 환자 커뮤니케이션의 선행 연구 24
1) 의사와 환자 관계의 모델 24
2) 진료 과정의 커뮤니케이션 28
2-5. 행위자-연결망이론 29
3장 의료커뮤니케이션: 의학미디어, 의료광고 35
3-1. 의학미디어의 특징 35
1) 미디어의 양면성 38
2) 인물 위주의 보도 방식 40
3) 논쟁 위주의 보도 방식 41
4) 취재기자와 데스크와의 관계 44
5) 기사채택 과정과 내부경쟁 46
6) 보도 자료의 효과 47
3-2. 의학미디어에 대한 진단과 평가 50
1) 의학기사의 부작용 50
2) 포커스그룹 인터뷰 및 소결 52
3-3. 의료커뮤니케이션과 의료광고 56
1) 의료소비자의 알 권리 56
2) 의료광고의 허용 이유 58
3) 의료광고와 커뮤니케이션 60
4) 의료광고와 의학 대중화 63
5) 의료광고 심의 과정 64
6) 의료광고의 부작용 65
3-4. 포커스그룹 인터뷰 및 소결 72
4장 환자 중심 의료커뮤니케이션 74
4-1. 환자에서 의료소비자로 변화 74
4-2. 근거중심 보건의료 75
1) 의료커뮤니케이션에서 환자의 역할 강화 75
2) 객관적 근거에 의한 평가 76
4-3. 의료정보와 환자의 권리 증진 77
1) 의학적 소양과 의학 용어 78
2) 인터넷 의료정보의 특성 81
3) 의료정보와 의사-환자 관계 82
4) 환자들의 질병체험 사이트 사례 84
5) 소결 86
4-4. 환자중심 의료커뮤니케이션 88
1) 환자와 의사의 커뮤니케이션 88
2) SNS와 의료커뮤니케이션 91
3) 소결 92
4-5. 환자단체를 중심으로 한 의료소비자 운동 93
1) 환자권익 운동의 등장 93
2) 환우회 커뮤니티의 활성화 94
3)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의 소비자운동 95
4) 행위자-연결망이론과 환자권익운동 97
5) 포커스그룹 인터뷰 및 소결 99
4-6. 신의료기술 도입과 커뮤니케이션 102
1) 네트워크의 산물인 신의료기술 102
2) 신의료기술 도입 배경 103
3) 신의료기술 확산과 커뮤니케이션 105
4) 커뮤니케이션의 실패: 소속 학회와의 공방 108
5) 무산된 광역네트워크 확산 113
6) 행위자-연결망이론과 신의료기술 116
5장 의료서비스 환경과 활동 118
5-1. 한국의 의료서비스 환경 118
5-2. 의료서비스기관 활동 현황 120
1)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 120
2)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병원 평가 123
3) 의료서비스와 제약사 129
5-3. 진료비와 약가 130
1) 과잉진료의 문제 130
2) 약가 정책 134
3) 포커스그룹 인터뷰 및 소결 138
5-4. 의료서비스와 영리 병원 140
1) 영리병원 도입 논란 140
2) 대형병원 쏠림현상과 영리병원 142
3) 의료서비스 개선 효과 146
4) 의료서비스 정보공개 강화 148
5) 소결 149
5-5. 환자중심의 IT융합 의료 151
1) 유헬스케어-원격의료의 도입 151
2) 유헬스케어-원격의료 서비스의 특징 153
3) 심재철 의원 발의 의료법 개정안 154
4) 보건복지부의 원격진료 의료법 개정안 156
5) 국내 원격의료 서비스 현황 158
6) 산업 측면에서 본 유헬스 161
7) 행위자-연결망이론과 원격의료 163
8) 개인건강기록(PHR) 등 환자 중심 모델 165
9) 포커스그룹 인터뷰 및 소결 171
6장 결론 176
6-1. 연구결과의 요약 176
6-2. 연구결과의 함의 178
1) 이론적 함의 178
2) 실행적 함의 180
3) 총체적 함의 182
6-3.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연구방향 185
참고문헌 186
Abstract 197
부록: 심층 면접자 목록 199
〈표 1〉 의사와 환자 커뮤니케이션의 4가지 모델 비교 26
〈표 2〉 의료의 가부장적 모델과 환자중심 모델(박용익의 2010년 구분을 재구성) 27
〈표 3〉 건강보험 2011-2012년 진료비 비교. 121
〈표 4〉 암 종류별 평가등급 의료기관 수. 125
〈표 5〉 지역별 암수술 사망률 등급 기관수. 125
〈표 6〉 전문병원 지정분야. 132
〈표 7〉 2012년 척추전문병원 의료비 조정 건수. 133
〈표 8〉 요양기관별 평균 병실차액. 144
〈표 9〉 요양기관별 연간 상급 병실료. 145
〈표 10〉 원격의료 허용 의료기관 및 대상 환자. 157
〈그림 1〉 환자중심 의료 커뮤니케이션의 구성 요소 13
〈그림 2〉 대중의 미디어 이해 모형(PUM)과 그 후속적 발전. 20
〈그림 3〉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안구 건조증' 진료환자 현황(2011년) 48
〈그림 4〉 OECD 주요국의 활동 의사 수. 118
〈그림 5〉 OECD 주요국의 의사진찰 건수. 119
〈그림 6〉 OECD 주요국의 평균 내원 일수. 119
〈그림 7〉 OECD 주요국의 GDP대비 국민의료비. 120
〈그림 8〉 요양기관 별 건강보험 진료비 점유율 변화. 122
〈그림 9〉 전문병원 지정 절차. 132
초록보기 더보기
최근 의료계에서 환자가 의료서비스의 소극적인 객체가 아니라 주체로서 인식되면서 환자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지금까지 의사가 주도했던 의료커뮤니케이션이 소비자 주권의식과 의료정보의 활성화로 점차 환자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IT의 발달로 의료정보가 대중화되면서 환자들이 환우회, 소비자운동 등을 통해 의료소비자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이를 위해 의사와 환자의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와 의료광고의 역할, 환자 커뮤니티의 소비자운동 등을 다루고자 한다. 환우회 단체를 중심으로 출발한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환자의 위상강화, 의료분쟁의 합리적 해결, 환자안전법 제정에 나서는 등 의료분야 소비자운동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새로운 의료기술이 의료계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연결망을 형성하고 실패하는 과정을 ANT(행위자-연결망이론)를 통해 분석할 수 있다. 신의료기술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포함된 국지네트워크와 광역네트워크의 역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의학 뉴스는 정확성과 객관성이 중요하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학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는 사실과 의미를 정확히 파악해야 기사로 인한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미디어 환경은 갈수록 상업성에 잠식되고 있지만 업계 스스로 기본을 생각하는 자기 성찰을 해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는 IT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을 창출하며 의료정보의 비대칭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IT융합 헬스케어 시장의 확대는 의사와 환자의 전통적인 관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면서 의료서비스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환자가 주도 하는 개인건강기록, 모바일 헬스케어 모델의 확산 등 환자중심 의료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원격진료를 ANT 관점에서 보면 다양한 인간 행위자와 비인간 행위자 간의 동맹관계로 엮여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대형병원과 동네 병원 등 1차 의료기관이 원격의료를 놓고 뚜렷한 시각차를 보이는 것은 화상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인공물의 신뢰성과 병원 간의 영역 다툼과도 연관되어 있다.
소비자중심의 의료서비스가 제대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환자나 가족들에게 가중되는 의료비를 경감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영리병원의 도입은 환자의 입장에서 소비자 편의, 효율, 투명성의 제고 등을 두루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 의료서비스에 대한 자본 조달 측면뿐만 아니라 현행 의료체계에 미칠 파장을 미리 예상해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녕이 보장되지 않는 의료정책은 엄청난 후유증에 직면할 수 있다. 환자가 중심이 되는 의료서비스는 민간 차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정부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원문구축 및 2018년 이후 자료는 524호에서 직접 열람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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