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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명/저자명
동방노력자공산대학 조선학부 연구 : 1924∼25년 = (A)study on Korean group of KUTV : 1924∼25 / 김국화 인기도
발행사항
서울 :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2013.2
청구기호
TM 951 -13-25
형태사항
iv, 46 p. ; 30 cm
자료실
전자자료
제어번호
KDMT1201325133
주기사항
학위논문(석사) --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한국사전공, 2013.2. 지도교수: 임경석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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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목차

논문요약 6

I. 머리말 8

II. 조선학부의 구성과 재학생 12

1. 조선학부의 구성 12

2. 조선인 재학생 분석 17

III. 조선학부의 내분 25

1. 조선인 학생들의 출교 경위 25

1) 당3인위원회에 대한 입장 25

2) 오르그뷰로 반대 28

2. 출교 문제의 성격 32

IV. 맺음말 38

참고문헌 40

부록 45

Abstract 52

〈표 1〉 1924~25년 공산대학 조선학부 재학생 당적 19

〈표 2〉 1924~25년 조선학부 재학생의 입학 추천 기관 20

〈표 3〉 공산대학 입학 전 학생들의 직업 21

〈표 4〉 1924~25년 조선학부 재학생의 연령 22

〈표 5〉 1924~25년 조선학부 재학생의 구사 가능 언어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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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의 목적은 동방노력자공산대학(이하 '공산대학'으로 줄임) 재학생과 출교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조선공산당 창당과 맞물린 공산대학 조선학부의 재편을 밝히고자 한다. 선행 연구에서는 많은 조선인이 모스크바에 위치하고 있었던 공산대학 유학을 통해 공산주의 교육을 받았던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선행 연구에서는 조선공산당 창당 과정에서 벌어진 분파 문제가 공산대학 내부에도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소홀히 다루었다.

공산대학은 전문적인 혁명가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1921년 4월 코민테른집행위원회 산하 기관으로 세워진 2년제 학교였다. 조선인들은 코민테른집행위원회 동방부, 러시아공산당, 고려공산청년회 등의 추천으로 공산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 유학 경비는 모두 코민테른집행위원회에서 지원을 하고 있었다.

공산대학 조선학부 재학생 사이의 내분은 재학생 간의 공산당 건설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발생했다. 코민테른집행위원회 산하 기관이었던 공산대학 조선학부는 재학생 사이의 내분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코민테른의 개입을 피할 수 없었다. 학생들 사이에 발생한 분쟁을 출교로 해결하고자 했다. 그러나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고 학생들은 출교되었다.

공산대학 조선학부에서 발생한 출교 문제는 재학생 사이에 벌어졌던 사적인 문제가 아니었다. 이것은 곧 조선공산당 창당 과정의 복잡한 상황과 관련이 있었다. 조선공산당이 창당되기 전 조선 사회주의 운동의 최상위 기관이었던 오르그뷰로를 반대하는 여론이 조선학부에 있었다.

출교는 1924년 9월부터 시작되어 1925년 11월에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출교가 진행되면서 조선학부 내부에도 변화가 생겼다. 조선학부는 화요파 중심으로 재편되었고 당원이 아닌 사람은 공산대학에 입학이 불가능해졌다.

공산대학 조선학부는 통일된 공산당 건설 방침을 만들어내는 치열한 투쟁 양상이 나타나는 곳이었다. 이것이 곧 출교 문제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조선학부는 화요파가 주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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