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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명/저자명
중년여성의 독서치료를 통한 상처에 대한 연구 / 김미향 인기도
발행사항
대구 : 경북외국어대학교 복지상담대학원, 2013.2
청구기호
TM 158.3 -13-67
형태사항
vi, 80 p. ; 26 cm
자료실
전자자료
제어번호
KDMT1201324660
주기사항
학위논문(석사) -- 경북외국어대학교 복지상담대학원, 상담심리학전공, 2013.2. 지도교수: 신동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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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국문초록

목차

I. 서론 9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9

2. 연구문제 11

3. 용어의 정의 12

1) 중년기 12

2) 상처 12

3) 독서치료 13

4. 연구의 한계점 14

II. 이론적 배경 15

1. 중년여성의 이해 15

1) 중년기의 개념 15

2) 중년여성의 이해 16

2. 중년여성의 상처에 대한 원인론적 고찰 18

1) 상처의 이해 18

2) 상처의 원인 20

3) 중년여성의 상처 22

3. 상처와 독서치료 24

1) 독서치료의 개념 24

2) 독서치료의 목적과 가치 26

3) 독서치료의 원리 27

4) 독서치료의 과정 28

4. 선행연구 고찰 32

III. 연구방법 37

1. 질적 연구방법 37

2. 문화기술법의 이해 38

3. 자료분석 41

4. 윤리적 고려 42

5. 연구대상자 이해 42

1) 연구대상자의 선정 42

2) 연구 대상자의 배경 43

6. 독서치료 적용 45

1) 독서치료 적용방법 45

2) 치유서 선정 46

3) 그녀의 이야기 48

7. 상처에 대한 질적 분석 64

1) 불안, 책임감 64

2) 분노 65

3) 가부장, 그 무거운 틀 66

4) 성추행 67

5) 역기능가정의 다세대 전수 68

IV. 연구결과 70

1. 상처인식과 변화 70

1) 용서 70

2) 자존감 회복 73

V. 논의 75

VI. 요약 및 결론 77

1. 요약 77

2. 결론 78

3. 제언 79

참고문헌 81

Abstract 86

〈표 1〉 상처와 독서치료에 관련된 선행연구 34

〈표 2〉 중년기 여성의 상처를 위한 독서치료 프로그램 47

초록보기 더보기

 본 연구는 자신의 갈등과 혼란의 상황을 독서치료를 활용하여 삶을 되돌아보고 상처를 찾아 직면하며 새로운 성장을 향해 나아가려는 중년여성의 상처에 대한 질적 연구이다. 본 연구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구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독서치료를 통해 참여자는 상처가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다. 둘째, 자신의 상처를 직면하여 중년에 있어서의 혼미한 자신의 상황을 정리할 수 있다. 셋째, 자신의 심리적, 정서적 혼란을 직시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주체적 의지를 가질 수 있다. 넷째, 인생의 중년기를 새로운 도전의 시간으로 받아들이며 자신을 재정립하여 다시 출발할 수 있다.

연구방법은 주 1회 90분씩, 10주간 독서치료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독서치료과정을 질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채택하였으며, 분석방법은 치유서를 읽은 후의 참여자의 말과 글을 통하여 분석하는 문화기술법의 기록분석방법으로 하였다. 위와 같은 연구방법과 분석을 바탕으로 도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독서치료 과정에서 참여자는 역기능적 가정 속에서 성장한 성인아이로 불안과 책임감, 가부장의 무거운 틀 안에서, 성추행, 역기능 가정의 대물림이라는 상처 속에 있음이 나타났다.

둘째, 참여자는 아버지에 대한 양가감정으로 인한 심리적, 정서적 혼돈의 상황을 직시할 수 있었다.

셋째, 독서치료과정에서 참여자는 솔직하게 자신의 상처를 직면하여 그 과정에서 용서하기를 선택하는 주체적 의지를 가지게 되었고 자신의 상처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기를 결심하는 자존감의 회복에 이르게 되었다.

넷째, 독서치료 과정은 역기능 가정 속에서 힘겨웠던 성장과정과 지금 현재의 갈등상황 가운데서도 자신의 잠재력을 믿는 재정립의 시간이 되어 성장을 향해 나아가려는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가지게 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독서치료의 과정은 중년기 여성의 상처의 돌아봄과 그 변화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며, 자신의 상처를 돌아보고 직면하는 과정은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치유의 과정으로 이끌려 간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또한 독서치료를 통한 자신의 되돌아봄의 시간은 상처의 직면을 통해 스스로 용서를 선택하는 건강한 자존감 회복을 가능하게 하는 삶의 전환점이 되었으며 성장을 향한 디딤돌로 활용할 수 있음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중심으로 후속연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상처와 문제는 성인과 아이, 빈부격차를 떠나 발생하므로 성별, 연령별, 계층별 등에서의 다각적 독서치료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상처의 많은 문제가 가족의 상호역동 속에서 일어나므로 부부단위, 가족 단위 등에서 더욱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사회의 기본단위인 가정에서 중심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중년여성인 경우, 억압된 부정적인 감정의 해소를 위해 독서치료 뿐만 아니라 보다 전문적이고 다차원적인 통로의 고려가 필요하다.

셋째, 한국사회는 아직까지 여성의 문제를 성역활 고정관념으로 바라보고 문제를 개인적 갈등으로만 보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여성의 정신건강을 향상시키는 심리적 치유의 다각적 치료접근이 필요하다.

넷째, 중년여성의 정신적 건강은 윗세대와 아래세대의 가족의 건강과 직결되므로 중년여성의 상처와 갈등으로 인한 심리적 장애나 정신장애의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서 전문적 심리상담의 국민건강의료보험의 실시와 심리치료처방 등, 보다 많은 사회적 기관에서의 치료 매개체가 필요하다.

다섯째, 보다 손쉬운 치료방법으로서의 독서치료에 활발한 연구와 실천을 위해 병원 등의 의료처방에 의무적 치유서의 처방방안 등 실질적 치료방안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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