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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논문개요 7
I. 서론 9
1.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9
2. 선행연구 및 연구방법 17
3. 연구의 개관 24
4. 용어정의 26
II. 정신분석학적 모성담론의 이해 33
1. 주체구성과 모성담론 33
1) 모성의 배제와 모성의 탄생 34
2) 이름붙일 수 없는 모성 45
2. 후기구조주의와 주체의 구성 55
1) 끝없이 해체되고 구성되는 주체 56
2) 언어, 주체성 그리고 부정성 61
III. 크리스테바의 아브젝트(abject)모성의 이해 67
1. 기괴한 모성의 기원과 주체의 탄생 67
1) 괴물엄마의 출현과 기원 68
2) '모친살해'와 주체의 탄생 75
2. 코라와 '아브젝트', 의미화의 과정 81
1) 의미화의 재료로서 코라 기호계 82
2) 코라와 부정성 그리고 상호텍스트성 89
3. 아브젝트와 무(無), 그 미학적 승화 99
1) 성서의 아브젝트와 모성 100
2) 아브젝트의 무(無)와 승화 109
IV. 아브젝트의 신학적 이해 120
1. '아브젝시옹', 영혼의 '어둔 밤'에서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120
1) 코라의 '부정성'과 '어둔 밤'의 고통 122
2) 욥의 비체적 경험과 초월의 인식 130
2. 아브젝시옹과 심미적 텍스트로서 고통의 문제 137
1) 고통의 미학적 순간과 아름다움 137
2) 숭고와 무(無), 비체가 되신 예수 144
3. 아브젝시옹과 새로운 영혼의 탄생 150
1) '버림'으로써 창조하는 과정적 주체 151
2) 비체로서 여인 다말과 새로운 영혼의 탄생 156
V. 새로운 영혼의 탄생, '아브젝트'와 목회상담 168
1. '아브젝트 속으로', 심미적 텍스트와의 만남 169
1) 멜랑콜리의 모성적 미학(美學) 171
2) 멜랑콜리의 무(無)의 인식과 초탈(超脫) 179
2. '아브젝트를 너머', 의미화의 텍스트로 183
1) 미메시스로서 고통의 서사, 파열된 단어를 담아주기 192
2) 아브젝시옹의 폭발, 텍스트의 '돌파' 197
3. '아브젝트와 함께', 새로운 영혼과 과정적 주체 204
1) 어둠과 은총 사이의 무(無), 그 간격의 의미화 204
2) 비체와의 공존, 새로운 영혼의 탄생 212
VI. 결론 219
1. 요약 220
2. 의의 및 제언 223
참고문헌 227
부록 : 연구 참여 동의서 242
ABSTRACT 243
초록보기 더보기
본 논문은 줄리아 크리스테바(Julia kristeva)의 아브젝트(abject)개념을 목회 상담학적으로 연구한 논문이다. 아브젝트는 유아가 모성적 공간을 떠나 어머니와의 동일시를 포기하고 아버지라는 상징계(the symbolic)를 향해 나아갈 때 갑자기 나타나 유아를 공격하는 심리내적 환상이다. 지금까지 모성에 대한 심리학적, 신학적 이해는 '선함'이라는 명제에 치중해왔다. 그러나 크리스테바의 아브젝트는 '선함'의 이면에 가려진, '나쁨' 혹은 '불쾌'의 영역으로, 크리스테바는 인간이 이 어둠의 공간을 통과하여 의미화를 생산해낼 때 주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크리스테바는 모성의 단선적 논의를 해체시키고, 모성의 양가성과 복합성을 주장하며 아브젝트를 돌파한 주체는 명확한 지점에 모체와 분리되어 영속적인 지위를 얻는 것이 아니라, 기호계인 코라(chora)의 부정성(negativity)에 따라 순환을 반복한다고 이야기한다. 즉 치료는 과정만 있을 뿐이지 단계가 아님을 주장한 것이다.
본 논문은 아브젝트를 에크하르트(Meister Eckhart)와 폭스(Mattew Fox)의 신학적 특성인 부정성(negativity)과 연결하여 목회상담의 새로운 방법을 알아보았다. 그들은 무(無)로서의 인간, 무(無)로서의 하나님을 주장한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인간의 영혼은 어둠의 운동장에서 태어나며, 인간은 자신의 어둠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어둠안의 고통을 그대로 직면하고, 놓아줄 때(letting go) 자신을 싸고 있던 욕망도 함께 벗겨지면서 무(無)가 된다고 주장한다. 이때 인간이 이 무의 상황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에크하르트는 돌파 (breakthrough)라고 주장했고, 인간은 이 돌파의 과정을 거칠 때 새로운 영혼이 된다.
크리스테바는 아브젝트를 그녀의 정신분석에 도입하여, 분석의 공간에 끊임없이 무(無)를 환기시킨다. 즉 코라의 모성적 열락에 사로잡혀 있는 인간의 욕망을 벗기는 것을 아브젝트라 본 것이다. 주체는 이 고통의 과정을 통해 어머니를 비워내고 상실의 지대인 무(無)의 공간을 거치게 된다. 이 무(無)의 공간에서 어머니를 애도하고 의미를 부여할 때, 비로소 주체가 된다.
본 논문은 위의 에크하르트와 크리스테바를 연결하여 목회상담의 세 가지 방법론을 제시한다. 첫 번째 방법은 주체가 모성대상을 상실한 뒤 슬픔의 빈 지대를 미학적으로 승화시키는 '아브젝트 속으로(into)'이다. 여기서 주체는 자신의 고통을 고통으로, 아픔을 아픔으로 놓아두는 'letting go'의 순간을 만난다. 두 번째 방법은 그 아름다움을 의미화의 기호로 생산해내는 '아브젝트를 너머(beyond)'인데, 여기서 주체는 자신의 고통을 너머 고통을 의미화시키는 초-기호(hyper-essential signified)를 생산한다. 셋째방법은 '아브젝트와 함께(with)'의 방법으로 아브젝트는 주체의 삶에서 영원히 분리되지 않고, 주체의 곁에 머물면서 주체를 '무(無)'의 상황에 남겨놓지만, 끊임없이 의미를 추동하는 존재임을 알아보았다.
원문구축 및 2018년 이후 자료는 524호에서 직접 열람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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