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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명/저자명
한국 영화에서 여성캐릭터의 배덕 행위에 대한 연구 / 최선영 인기도
발행사항
서울 : 한양대학교 대학원, 2010.8
청구기호
TM 791.43 -10-37
형태사항
62 p. ; 26 cm
자료실
전자자료
제어번호
KDMT1201054968
주기사항
학위논문(석사) -- 한양대학교 대학원, 영화학, 2010.8. 지도교수: 최영철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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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목차

국문요지 6

제1장 서론 7

제1절 문제 제기와 연구 목적 7

제2절 연구 대상과 연구 방법론 10

제2장 배덕(背德) 12

제1절 배덕(背德)의 정의 12

제2절 도덕적으로 선한 사람 13

제3절 현대 사회에서의 배덕 17

1. 무도덕주의 17

2. 반도덕주의 18

3. 자기 중심주의 18

제3장 여성주의 윤리학 20

제1절 여성주의 윤리학의 정의 20

제2절 서구 여성주의 윤리학 24

1. 명시적 여성비하 24

2. 여성의 이익에 대한 무관심 25

3. 여성적인 것의 가치절하 25

4. 규범적인 것으로서의 남성체험 26

제3절 한국 여성의 삶과 여성주의 윤리학 26

제4장 한국의 여성 29

제1절 국가와 여성 29

제2절 한국 사회의 특수성 30

제3절 한국 사회의 모성 이데올로기 변화 33

제4절 새로운 한국 여성의 등장 배경 39

1. 실학 40

2. 서학 40

3. 동학 41

4. 기독교 41

제5절 혼인 및 가족제도의 변화 42

1. 조혼의 금지 42

2. 과부의 재가 허용 42

3. 축첩의 금지 43

제6절 한국 여성의 변화 43

1. 신여성과 모던걸 43

2. 양공주와 아프레걸 46

3. 호스티스(Hostess) 47

제5장 징후학으로서의 영화 텍스트 49

제6장 재현된 영화 속 여성 캐릭터 52

제1절 미몽의 애순 52

제2절 자유부인의 오선영 54

제3절 해피엔드의 최보라 56

제7장 결론 61

참고문헌 63

ABSTRACT 67

초록보기 더보기

 사람들이 도덕적이어야만 한다는 것은 아주 명확하다. 하지만 도대체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지 묻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답할 수 있는가? 소크라테스가 일반화해서 표현한 중요한 물음. 즉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은 매번 이것을 묻는 사람들이나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선한 것과 본질적이고 불가분한 관계를 가진다. 하지만 철학적 사유의 역사 속에서 도덕적인 삶의 기준들을 정하는 것은 남성들의 시각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굴레 속에서 여성들의 삶의 형태는 많은 제약 속에 놓여 있었으며 이것은 영화 속 여성 캐릭터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기에 한국 여성의 삶을 지배해 온 유교의 윤리와 여성주의 윤리학을 비교하며 한국 영화를 고찰해보고자 하는 기획으로부터 이 논문은 시작되었다.

영화라는 특정한 매체 속에서 창조되어진 여성 캐릭터로 한국의 현대사와 근대성, 섹슈얼리티가 서로 얽혀 만들어내는 궤적을 분석하는 일 또한 병행해 나가며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그녀들이 "배덕한 여성", "배덕한 어머니"로 호명되어지며 극렬하게 처단당해질수 밖에 없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여성 캐릭터들이 파멸되어가는 모습 속에 남성들의 욕망과 두려움이 스며들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나가는 순간 사회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비록 그녀들이 왜 그렇게 스크린위에 투사되어질 수밖에 없었는지를 살펴보는 '과정'이 이 논문에는 담겨져 있지만 여성들의 눈물과 아픔 그리고 버려짐 속에서 희망의 냄새를 맡고자 하는 작은 '의지'가 보일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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