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팥진아’ 폴더 속에 쌓일 이야기똥 맛 카레와 카레 맛 똥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둘리 호빵의 계절도전은 몇 번이나 계속됐지만고시앙 하나 주세요맛있게 으깨지는 시간눈으로 먼저 먹는다시 만난 ‘있을 무’ 맛모퉁이 국화빵 할머니겨울에 조금 더 수다스러워지는 사람들 연말에 만나는 쉬운 행복호두 없는 호두과자버터 없는 앙버터 1버터 없는 앙버터 2대단한 에피소드는 없지만 사랑해덕분에 반짝반짝 안심이 돼오로지 하나의 목표로그 겨울, 스무 마리의 붕어빵 에필로그 찐빵을 하나씩 찜기에 넣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