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唐代 樂舞 〈霓裳羽衣〉와 관련 문학작품을 서로 연관하여 고찰하는 것이다. 〈예상우의〉는 당나라 악무를 대표하는데, 외래악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높은 예술성을 갖추었다. 본고는 기존 견해와 달리 외래악무가 중원의 것과 동등하거나 더 비중이 크다는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예상우의〉의 외래악무 수용은 음악과 무용의 두 방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음악 면에서는 道佛 음악의 공통 요소를 활용하고 중원 음악과 외래음악을 교차 배치하는 면모를 보인다. 무용 면에서는 西王母 중심의 춤의 구도를 취하여 도불 문화의 융합을 보여주고 胡樂의 묘사에 전통춤의 표현을 활용한다. 이러한 〈예상우의〉의 면모는 당나라 문화가 외래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한층 더 성장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