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후두마사지는 후두내근 및 외근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한 목소리 변화를 호소하는 근긴장성 발성장애의 주요 음성 치료기법으로 사용되어져 왔다. 본 연구는 표면근전도를 사용하여 후두외근 및 주변근육의 활동전위를 조사함으로써 후두마사지의 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방법: 근긴장성발성장애 진단을 받은 15명의 환자가 참여하였다. 후두마사지는 15-20분간 진행되었다. 표면근전도측정을 위해 표면 전극을 각 환자의 설골상근 및 흉쇄유돌근에 부착하여 후두마사지 전후 활동전위를 측정하였다. 또한, 후두마사지전후 후두 촉진을 통해 환자-자가 평가인 통증 척도를 실시하였다. 결과: /ㅏ/모음 연장 발성과 ‘가을’ 산책 문단 낭독 과제에서 후두마사지 후 설골상근 및 흉쇄유돌근에서 생성된 sEMG 진폭이 모두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아울러, 후두마사지 후 후두 촉진 시 통증 점수는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논의 및 결론: 후두마사지는 근긴장성 발성장애 환자의 후두주변 근육의 긴장과 통증을 줄이는데 즉각적인 효과가 있었다. 아울러, 표면근전도는 근긴장성 발성장애 환자에게 다른 개입 없이 후두마사지의 효과만을 객관적인 지표로 증명하였다. 따라서, 표면근전도는 임상 분야에서 후두촉진과 함께 후두마사지의 치료 효과를 측정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