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近、韓国の政府と地方自治体は多様なコンテンツの開発を通じた観光インフラの拡大を求め、宗教関連遺跡地の観光開発と商品化を推進している。特に韓国政府は「治癒巡礼プログラム」という事業を通じて、地方自治体の宗教観光商品開発を支援している。そこで本研究では、釜山・慶南地域のキリスト教関連コンテンツを中心とした観光プログラムを対象に、コンテンツの特性と真正性を把握し、教育性・逸脱性・娯楽性・審美性という4つの観光経験の要素がどのように反映されているかを考察する。このような考察を通じて、今後キリスト教遺跡の価値の認識拡大とブランド強化などのための活性化方案を提示するものである。 本研究は各種文献調査、インターネット資料調査、研究者の現地訪問調査などを通じて実施された。釜山・慶南地域の代表的なキリスト教遺跡コンテンツの場合、多くが記念館あるいは歴史館の形態、すなわち観覧型が大部分であることが分かった。結論として、記念館内で観光客と遺跡との関係構築を図ることができる開放的な経験など質的経験の提供が、観光客が認知するキリスト教遺跡の真正性に対する価値認識を高める手段であることを記憶しなければならない。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들은 특색있는 콘텐츠 및 인프라 확충방안으로서, 종교유적, 체험 등을 연계한 축제 종교 문화여행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종교관광 유적지 관광개발 콘텐츠를 대상으로 “치유순례 프로그램”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부산과 경남지역에서의 기독교 관광콘텐츠를 중심으로, 콘텐츠의 특성 도출과, 이를 바탕으로 진정성과 관광경험적 요소 중심의 현상학적 특성을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 기독교 유적의 가치 인식 확대와 브랜드 강화 등을 위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자료는 각종 문헌 조사, 인터넷 자료 조사, 연구자의 직접 현장 방문 조사 등을 통해 실시되었다.
부산·경남지역의 대표적 기독교 유적 콘텐츠의 경우 대부분 기념관 혹은 역사관의 형태의 관람형이 대부분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관광경험적 요소에서는 교육적 요소는 매우 높으나, 일탈적/오락적/심미적 체험적 요소의 적용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추후에는 관람형 중심의 기독교유적의 관광콘텐츠를 자원화하는 방안에서, 이를 얼마나 진정성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기념관 내에서의 관광객과 유적 간의 관계 구축을 도모할 수 있는 개방적인 경험의 기회 제공과 질적 경험 제공이, 관광객이 인지하는 기독교 유적의 진정성에 대한 가치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수단임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