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소셜미디어 상호작용을 통한 조직 구성원의 유용성 및 쌍방향 감지와 조직 구성원의 성과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조직기반 자존감의 매개효과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조직 구성원의 유용성 및 쌍방향 감지가 조직기반 자존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결과적으로 조직 구성원의 과업성과와 맥락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하였다.
본 연구의 가설 검증을 위하여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관둥, 후난지역에 위치한 공공기관, 대기업, 중소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온라인 설문지 링크를 공유하여 진행하였으며 오류를 가지는 응답을 제외하고 총 468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 분석은 SPSS 22.0과 AMOS 18.0을 활용하여 구조방정식으로 분석하였다.
가설 검증 결과를 살펴보면, 조직 구성원의 유용성 감지와 쌍방향 감지는 조직기반 자존감에 각각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직기반 자존감은 조직 구성원의 과업성과와 맥락성과에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직기반 자존감은 유용성 감지와 쌍방향 감지가 각각 과업성과와 맥락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실증분석 결과를 토대로 조직구성원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영향 요인으로서 조직에서의 소셜미디어 사용에 대한 학문적 및 실무적 함의를 도출하였다. 조직은 구성원 간의 서통이 될 수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조성하거나 활동을 지원함으로 그들 간의 활동을 강화할 수 있으며 성과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 즉, 소셜 미디어 활동은 조직 차원의 사회화 과정의 일부일 수 있으며 구성원 및 조직 차원의 성과를 가져오는 가치있는 수단으로 관리되어야 함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