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 전시 콘텐츠 스펙트럼의 확대 및 전문화를 위해서는 관련 교육기관 및 연구자와의 협력을 통한 최신 과학 트랜드의도입, 실생활에서의 문제를 경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전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핵심 과제는 제4차 과학관 육성 기본계획에 근거하여 이공계 대학과 과학관의 효과적인 협업 모델의 제안과 실천을 바탕으로 지역균형 과학문화확대와 과학문화 인프라 구축 가능성 발견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에서는 후각 원리 학습과 체험을 주제로 초중고 과학교육에서의 기초 탐구 과정에 근거하여 일반 시민이 효과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를 개발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의‘향기의 재발견’ 프로젝트에 본 협업모델을 적용하였으며 특히 이공계 학부생이 전시 콘텐츠 및 디자인 제작에 직접 참여하여 후각 및 향기에 대한 관람자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성과로는 협업모델을통해 이공계 대학의 적극적인 전시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과학관 전시의 전문성, 다양성, 정확성을 부여하고 전시 스펙트럼을 확장하였으며 일반 시민이 접하기 어려운 테마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후각과 향기의 오감체험 등 시민들에게 양질의전시체험을 제공하였으며, 이공계 학부생의 전시개발 참여로 이공계 인적자원의 사회공헌과 협업 모델의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향후 본 연구를 계기로 이공계 대학의 다양한 연구자 및 연구소와 협업 가능한 전시테마의 발굴과 지속적인 실천에주목하고 과학관 전시 콘텐츠의 확장을 통해 과학 문화 대중화에 공헌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