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의 목적은 주변국의 군사적 위협 대비 이스라엘공군의 군사력 운용과 건설방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국가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ends)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략개념(ways)이 필요하고 그 개념에 맞는 군사력(means) 건설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스라엘은 국가 간의 전쟁에 대해서는 중력 중심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공군력을 공세적으로 활용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준국가 행위자에 대한 대응에 있어 공군력은 제한적인 부분이 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헤즈볼라와 하마스가 운용하는 로켓포를 제거하는 데 한계점이 있다. 결국 위협상황을 고려했을 때, 공세적인 개념과 함께 발사 전에 제거하지 못하고 날아오는 미사일 또는 로켓포에 대한 방어도 매우 중요함을 식별할 수 있었다.
한국은 현재 북한의 핵·미사일·장사정포 등의 군사적 위협에 대처해야 함과 동시에 주변국에 대한 대응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이스라엘의 공군력 운용개념과 건설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감시정찰 전력과 전투임무기 등의 전력확보와 함께 방어를 위한 방공전력도 전략개념에 맞게 시기적절하게 증강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