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취약한 공연예술시장은 covid-19 쇼크로 크게 위축된 가운데 지역 간 편중이 대단히 심각한 수준이다. 본 연구는 국악공연, 양악공연, 연극공연, 무용공연의 지역 간 격차 발생 요인과 효율성을 밝히는 데 목적을 둔다. 분석은 서울, 강원, 경기/인천, 충청, 전라, 경상, 제주 7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공연예술의 변동요인은 변이할당분석을, 지역 간 경쟁력은 공간변이할당분석을, 지역 간 효율성 격차는 자료포락분석을 이용한다. 변이할당분석을 실시하여 경쟁력이 전라 지역의 관객수 증가로 작용하며, 전라는 연극공연에서 서울, 강원, 충청에 대해 경쟁력 우위를, 무용공연에서 경기/인천에 대해 경쟁력 우위에 있으며, 양악공연에서 경기/인천, 충청, 경상에 대해 경쟁력 우위를 보이고, 국악공연에서 서울, 경기/인천, 강원,충청, 경상에 대해 우위를 가짐을 보인다. DEA를 적용하여 전라는 4개 공연예술부문에서 효율성이 가장 낮으며, covid-19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다는 것과 BCG 분석을 통해 전라 지역이 dogs 영역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