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정보제공 유형(텍스트, 동영상)에 따른 언어 선별 평가 어플리케이션 이해도와 만족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방법: 본 연구는 한국 거주기간 5년 이상이며, 한국어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고, 학령전기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중학교 이상의 학력을 가진 베트남 국적의 다문화가정 어머니 20명(텍스트 집단 10명, 동영상 집단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결과: 첫째, 정보제공 유형(텍스트, 동영상)에 따른 집단 간 이해도와 만족도는 정보제공 유형과 사전·사후 평가 간 상호작용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에 정보제공 유·무에 따른 사전·사후 이해도 및 만족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이해도 설문지 하위 범주의 사전-사후 통계 결과, 텍스트 그룹은 6개 범주 중 2개 범주에서, 동영상 그룹은 6개 범주 중 5개 범주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만족도 설문지 하위 범주의 사전-사후 통계 결과, 텍스트그룹은 5개 범주 중 4개 범주에서, 동영상 그룹은 5개 범주 중 4개 범주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논의 및 결론: 정보제공이 어플리케이션의 이해도와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플리케이션 선별 평가로의 접근성을 높여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조기에 선별하여 조기 중재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