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조직구성원의 무경계경력태도가 조직성과로서 경력성공과 이직의도이 미치는 영향력과 이 과정에서 조직지원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왜냐하면 최근의 시대적 상황에서 무경계경력개발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분석하여 효율적인 경력관리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무경계경력태도와 관련된 선행연구를 기초로 연구변수와 가설을 설정하고 현실적 상황에 적합한 새로운 연구모형을 설계하였다. 또한 설정된 가설은 회귀분석과 부트스트랩 분석을 활용하여 검증하였다. 연구를 위한 대상은 전라북도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의 근로자 150명으로 하였으며 표본추출은 할당추출방법에 의해 이루어졌다.
분석결과 무경계경력태도로서 물리적 이동성은 경력성공에, 심리적 이동성은 이직의도에 높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과정에서 조직지원인식은 조절변수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나 비경계경력태도의 직접효과에 비해 영향력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고용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무경계경력개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조직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능한 조직구성원을 활용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