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각된 상사의 공감능력과 조직 효과성의 관계에서 병사의 긍정 정서와 셀프리더십의 순차적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전후방지역 육군 병사 213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자료를 SPSS 26.0과 SPSS PROCESS macro 3.5(Hayes, 2020)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지각된 상사의 공감능력, 조직 효과성, 긍정 정서, 셀프리더십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둘째, 상사의 공감능력과 군 조직 효과성 관계에서 긍정정서와 셀프리더십 각각의 부분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셋째, 상사의 공감능력과 군 조직 효과성과의 관계에서 긍정 정서와 셀프리더십의 순차적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지각된 상사의 공감능력이 병사 개인의 긍정정서 및 셀프리더십이라는 긍정적 행동을 통해 조직 수준의 변인인 군 조직 효과성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을 밝혔다는 의의가 있다. 본 연구결과의 이론적, 실질적 함의점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