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보도에 대한 텔레비전, 인터넷 그리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 의존도가 개인적 위험지각과 사회적 위험지각에 미친 영향을 확인하고 관여도에 따른 조절 효과가 작용하는지 분석하였다. 이에 따라, 개인적 위험지각과 사회적 위험지각이 예방행동에 미치는 영향도 확인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전국 대학생 5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코로나 보도에 대한 텔레비전 의존도가 사회적 위험지각에 유의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여도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낮은 관여도에서 텔레비전 의존도가 증가할수록 사회적 위험지각이 높아지는 정적 관계가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관여도가 낮을 때 텔레비전 의존도는 사회적 위험지각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통해 예방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론적으로 코로나와 같은 사회적 재난 질병 위험시 수용자들이 질병상황과 대처방법에 대한 정보를 텔레비전 보도에 의존함에 따라 질병에 대해 인식하는 위험지각이 형성될 뿐만 아니라, 수용자의 관여도가 위험지각에 영향을 주며 궁극적으로 예방행동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되었다.